후비적 후비적~~ 이제 그으만~! <후비적후비적>표지의 코파는 둥이의 모습을 보자마자 주형제 왈 "어~!!! 우리랑 똑같네?!" 한다. 그르게~어쩜 너희랑 이렇게 똑같을 수가!!!📖둥이는 콧속이 자주 가렵습니다. 그래서 코를 하지요. 오늘 아침에도 식탁에서 코를 후비적후비적 파고 코딱지를 옷에 쓱싹쓱싹 닦다가 엄마한테 딱 걸렸습니다. 둥이는 아침부터 엄마한테 야단을 맞고 옷을 갈아입은 후에야 엄마 차에 탑니다. 그런데 차에 타니 또 콧속이 갑갑합니다. 과연 둥이는 가렵고 갑갑한 코를 참을 수 있을까요?-뒷표지에서-.귀여운 그림과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쏘옥 담아낸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코를 파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태어나서 코를 한 번도 판 적이 없는 사람 손 번쩍🙋♀️🙋♂️아마 없지 않을까?아이들 중 열에 아홉은 코를 판다. 우리 아이들은 물론이고 코를 파는 아이들을 정말 많이 봤다. 왜?코를 좀 가만히 냅두지 왜 자꾸 코를 파는거지?그러다 심할 땐 코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날 때도 있는데...아이들에게 "코 파지 마~!"라고 말하고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 땐 코를 팠던 것 같다.그때의 난 왜 그랬었을까?코가 답답하고 간질간질하고 가만히 둘 수 없는 그 느낌! 그럼 절로 손가락이 쏘옥 콧구멍 속으로 들어간다.별로 좋은 행동이 아닌 줄은 알지만 코를 팔 때의 그 시원함과 왕코딱지를 뺄 때의 그 쾌감은!😆😅🤣아마 다들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도 코를 파는게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걸 안다. 첫째도 책을 보면서 "코 파는게 안 좋은 건 아는데 자꾸 손이 가~ 어떻하지, 엄마?"하고 묻는다.지금 당장 코를 파는 행동을 멈출 수는 없지만 점점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한 것 같다. 코가 간지럽고 답답할 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와 이야기해는건 어떨까?(코가 너무 너~무 간지러울 땐 살짜기....코를 또 파는 것도 뭐 그렇게 엄청 나쁜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책을 보고 첫째와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 행동 중 고치고 싶은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째는 책에 나오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자꾸 코를 파게 되는데 그 행동을 고치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코를 안파면 더 편하게 뒹굴 수 있잖아! 코를 파면서는 뒹굴 수가 없으니까!" 한다. 그르네~가만히 누워있을 때 코를 안파면 이리저리 뒹굴어도 되겠다🤣북극곰 블로그에서 책놀이 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고 고치고 싶은 습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 북극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