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러운 그림과 그 안에 담긴 위트넘치는 이야기.재미와 함께 그 안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찾아보게 된다. 📖어느 날, 지나가던 별님이 여우네 빵 집에 와서 빵을 하나 샀습니다.별님은 빵을 사자마자 곧 냠냠대며 먹기 시작했어요.그러더니 빵을 다 먹은 별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저기요, 여우님. 여우님네 빵도 맛있지만 고양이 빵집의 솜씨에는 당해내지 못할 것 같아요."-본문 중에서-별님의 한마디 말에 여우는 고양이의 빵을 먹어보게 되고, 여우의 방문 이후 고양이 또한 여우의 빵을 먹어보게 된다. 서로의 빵을 먹어보고 "고양이에게 질 정도라면 빵집은 그만두는 게 낫겠어. 차라리 고향으로 돌아가서 두부를 만들어 팔아볼까." "여우한테 지고 말았으니 더 이상 빵집을 운영할 수는 없어. 이렇게 된 이상 길고양이라도 되어서 먹고 살 수 밖에 없겠네."라고 하며 좌절하는 여우와 고양이.아고고...이를 으짠담!.좌절하는 고양이와 여우의 모습이 뭔가 낯설지 않다. 살다보면 좌절하는 순간이 꼭 있기 마련이니까.나도 다른 분들의 리뷰와 서평을 보며 '우와...대단하다! 진짜 글 잘 쓰시네!'하며 감탄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좌절하고 끙끙 앓고 고민하는 순간들은 우리가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과정을 거쳐 조금 더 성장하게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겐 꼭 필요하다. 우리의 인생이 언제나 무지개빛으로 빛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이 너무나도 많으니까...서로의 빵을 먹어보고 그만 몸져 눕고 만 여우와 고양이.이대로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건 아니겠지? 정말 길고양이가 되는건 아니겠지?동네에서 최고의 빵 맛을 자랑하는 여우와 고양이.이 둘은 어떤 해결방안을 찾아내게 될까?빵을 매우 사랑하는 1인으로서 빵이 나오는 그림책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새벽부터 빵이 나오는 그림책을 봤더니만 급...빵이 먹고 싶다🥐🥖🥨🍞🥞🧇🥯오늘 남편이 쉬는데 맛있는 빵을 좀 구워달라고 그를끄나?-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