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실뭉치로 무엇을 할까?<보들보들 실뭉치>초록색과 노란색이 너무 싱그럽고 예쁘다. 요즘 계절과도 딱 어울리는 색감의 그림책에 자꾸만 손이가고 눈이 간다. 📖작은 풀숲에 도롱이가 살고 있어요.하루는 기지개를 켜다가 집을 부수고 말아요."힝, 이제 어떻게 하지?"시무룩한 것도 잠깐,도롱이는 씩씩하게 길을 나서요.이번엔 어떤 집을 지을까 생각하면서요.도롱이는 다시 집을 짓고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까요?-뒷표지에서-집이 부서지고 다시 집을 짓기 위해 길을 나선 도롱이는 보들보들 보드라운 실뭉치를 만난다. 도롱이는 어떤 집을 짓게 될까? .아니...그림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도롱이 귀여워서 어째 증말😆거기다 이 색감은 또 어쩌면 좋아!!기지개를 쭉 켰는데 바스락-집 밖으로 삐죽 나온 발에 나도 모르게 "꺄~"하고 소리질렀다.너무 귀엽잖아 정말!집을 지으며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 도롱이를 보며 우리집을 둘러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을 둘러본다. 처음 이사할 때 그곳을 꾸미고 정리하며 떠올렸던 나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나와 가족 모두 그 공간을 사용하면서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몄던 그때가 생각난다. 가구 하나 고르면서도 온갖 검색과 고민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힘들었지만 애정이 듬뿍 담긴 그 공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다.나에게 편안함을 주는 소중한 나의 공간.가끔 그곳이 부셔지고 무너질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겠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그렇게 우리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달래주는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보들보들 실뭉치>그림책과 함께 보들보들 포근포근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