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된 고양이 모든요일그림책 3
권오준 지음, 경혜원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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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그림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루루의 좌충우돌 도서관 적응기!
<사서가 된 고양이>

너무 좋아하는 권오준 작가님과 경혜원 작가님의 만남이라니!
설레이는 조합이다.
둘째 태어나기 전, 첫째와 둘째 출산 전에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권오준 작가님의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그림책 이야기를 어찌나 재밌고 열정 가득 담아 해주시던지...정말 감동받았다. 첫째가 잘 기억이 안난다길래 그때 사진을 보여주며 말해주니
"아~그때!! 재밌었지~"
하며 추억을 떠올린다.
두 아이가 모두 경혜원 작가님의 그림책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 그림책도 역시나 좋아한다.
믿고 보는 두 작가님의 그림책!
역시 좋다👍👍👍

📖
관장님은 고민이 있었어요.
새로운 사서를 뽑아야 했거든요.
"제가 해 보고 싶어요!"
루루가 자신있게 나섰어요.
"전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잘 알고, 높은 책장 위에도 훌쩍 뛰어올라 갈 수 있잖아요."
-뒷표지에서-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 루루.
어느 날, 루루는 책 한 권을 보게 되고 순 엉터리로 된 이야기를 보고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아이들과 교감하며 재밌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이 찾는 책도 척척 찾아주는 고양이 루루.
관장님이 사서를 뽑아야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루루의 좌충우돌 도서관 생활기.
루루는 사서가 될 수 있을까?

.
권오준 작가님이 유기묘 출신의 반려묘를 키우며 얻은 영감에서 시작된 이야기와 경혜원 작가님만의 개성만점 익살스러운 그림이 만나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서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을 참고로 배경과 공간을 그리셨다고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한번 가보고 싶다.


도서관에 살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루루의 이야기방'도 만들고, 책도 찾아주는 루루.
고양이 루루로 인해 도서관에 활기와 재미가 더해지지만 문제점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 문제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관장님과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생활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활이 다른 곳도 아닌 도서관에서 이루어진다는것이 도서관을 사랑하는 1인으로서 너무나 반갑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책을 보며
"우리가 가는 도서관에도 이런 고양이가 있으면 재밌겠다. 그치 엄마?"
하고 이야기한다.

아이들과 함께 우리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의 즐거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다.
아이들과 <사서가 된 고양이>를 보고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해보는건 어떨까?
그럼 도서관이 더 즐거운 공간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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