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꾹꾹 도사
이유진 지음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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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꾹꾹 도사~!!! 나에게도 와줘~~
<우리 동네 꾹꾹 도사>

요즘은 정말 매일이 고민과 걱정 가득이다.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놈의 코로나!
코로나와 함께 한 길고 긴 시간이 이젠 정말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
체온을 재면서, 자가 키트를 하면서
불안에 떤다.
아이가 기침이라도 한 번 하면
화들짝 놀라게 된다.
"아파? 안아파? 괜찮아?"
나도 모르게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말들.
휴...
나도 꾹꾹 도사 만나러 가야겠다.

📖
우리 동네 뒷산에는 도술을 부리는 고양이가 산대요.
내 고민도 해결해 줄까요?
-뒷표지에서-

맨날 사고만 치는 것 같아 걱정인 콩이.
그리고 동네 뒷산에 산다는 도술을 부리는 고양이 꾹꾹 도사.
꾹꾹 도사는 콩이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꾹꾹 도사~!
도와줘~!!!!!

.
우리 집에는 꾹꾹 도사가 산다.
이런 저런 걱정을 가득 짊어진 내 어깨를 꾹꾹 안마로 풀어주는 우리집 첫째!
내 어깨를 안마해주며 첫째는
"엄마, 우리집 최고의 꾹꾹 도사는 누구야?"
하고 묻는다.
난 얼른 첫째의 이름을 불러준다.
그 순간 세상 뿌듯한 표정이 되는 아이를 보며 내 고민들도 모두 사라지는 듯 하다.

매일 고민없이 즐겁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럴 수 없는게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싶다.
매일 계속되는 고민들,
하루하루 새롭게 생겨나는 걱정들.
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불안과 걱정에 떠느라 자꾸 자꾸 작아지는 내 마음은 어떻게 하지?
매일 맘을 졸이며 살 수는 없다.
이럴 땐 나만의 방법이 필요하다.
이런 순간을 이겨낼 나만의 방법이!

난 힘들고 지칠 땐 나를 다독이며 토닥여준다.
토닥토닥 나를 달래며 괜찮다고 다독인다.
그리고 일상을 차근히 살아간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일상을 놓지 않으려 한다. 일상 속 나만의 루틴을 이어가며 나의 일상을 살아간다.
그렇게 매일을 살다보면 고민은 차츰 사라지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힘이 빠지는 순간이 온다면?
그땐 일단 모든걸 내려놓고 쉬어간다.
아무 생각없이 푹 쉬고나면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나만의 힘이 생긴다.
지금 이 순간,
너무 지치고 힘들다면?
내 안에 있는 나만의 꾹꾹 도사를 만나보자.
힘을 낼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우리는 분명 찾을 수 있다.

모든 게 다 잘 될거라 믿는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잘 보낸 모든 분들의 지친 마음을 토닥토닥 어루만져주고 싶은 꾹꾹 도사 김혜련 올림-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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