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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둥글게 살 필요는 없어 - 삶에, 사랑에, 일에 지친 당신을 위한 위로의 문장
쓰담 지음 / 달콤북스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도서지원 #도서협찬
오늘의 책은
애써 둥글게 살 필요는 없어 / 쓰담 에세이 / 달콤북스
삶에, 사랑에, 일에 지친 당신을 위한 위로의 문장
<애써 둥글게 살 필요는 없어>
살다보면 맥이 탁 풀리는 때가 있다.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다.
살아오며 꽤 여러번 그런 일이 있었지만 가장 최근엔 3년 전쯤 모든 걸 놓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 힘들었고 또 힘들었다.
지금은 그 시기를 많이 지나와 괜찮아 지기도 했고, 날이 바짝 서있던 감정들이 많이 수그러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다시 그때를 떠올리면 많이 힘들었던 내가 떠오른다 .
📖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역으로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인간관계다. 그렇다면 가장 덜 힘들면서도 가장 행복하게 인간관계를 맺어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는 그 출발점이 자기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책을 펴고 이 글을 본 순간, 힘들었던 그때의 내가 떠올랐다.
인간관계 안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힘들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많은 상처를 치유받았던 그 시절의 내가.
📖
🏷 그러니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기는 것 같은 날에는 다시 그날 일을 천천히 되돌아보자. 안 좋은 일이 많았겠지만 분명 작게나마 좋은 일도 있었을 것이다. 온종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한 일은 언제나 있다. 당신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 안 좋은 일보다는 좋은 일이 더 많이 눈에 뛸 것이고, 분명 내일은 더 행복한 날이 될 것이다. (p. 71)
🏷 그러니 당신에게 꼭 필요한 관계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놓아버리는 용기도 필요하다. 당신이 그 관계를 붙잡고 놓지 못하는 까닭은 그가 당신에게 도움을 주고, 당신이 그 관계에서 행복을 얻기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나쁜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는 불안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p. 89)
🏷 우리의 삶이 무료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우리가 스스로의 삶을 주의 깊게 바라보지 못한 탓은 아닐까? 매일을 새롭고 낯설게 느꼈던 어린 시절처럼, 마주하는 모든 것들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보자. (p. 141)
🏷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꾸준히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무리 작고 사소해 보여도 구준히 무엇인가를 해내면 내 삶의 중심이 잡히고 자신감이 솟구쳐 오른다. (p. 199)
🏷 행복한 사람들은 애정을 밖에서 찾으려 하지 않는다. 자기 스스로 사랑을 주며, 자기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결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으려 하지 말자. 가장 쉽게 당신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사람도, 기쁘게 만들 수 있는 사람도 바로 당신 자신이다. (p. 225)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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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들고 지쳤을 때 나를 위로해주고 공감해 주고 함께 해 준 사람들 덕분에 그 시기를 잘 이겨내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를 놓지 않았던 나 자신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나'다.
응원이 필요하면 나를 다독이며 응원하고,
너무 힘들면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것.
즐거운 순간을 맘껏 즐기고,
행복한 순간의 행복감에 맘껏 빠져들어보기도 하는 것.
내 인생에서 그 모든 것을 제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우린 가끔 이걸 잊고 살아가는 것 같 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나를 더 사랑하고 다독여주자.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시선에 맞춰 나를 보고 살아가자.
그렇게 매일을 살아가면 좋겠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