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말했어요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소피 레스코 지음, 탄 포르탈 그림, 권지현 옮김 / 노란돼지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도서지원 #도서협찬


나무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나무가 말했어요>

봄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을 만났다.
따스한 색감과 그림 그리고 우리에게
삶의 메세지를 전하는 나무의 말들.
한장씩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무가 나에게 어떤 말을 할까?'
점점 궁금해진다.

📖
말했네 말했네
나무가 말했네

처음에 우리는
그저 작은 씨앗이었다고

말했네 말했네
나무가 말했네

우리는 작아도
강한 힘이 있다고
-본문 중에서-

.
한 편의 시를 보는 듯 한 글을 보며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된다.
"말했네 말했네 나무가 말했네~"
문장마다 입속을 맴돌며 마음 속에 깊이 남고
긴 여운을 남긴다.

작은 씨앗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잎을 가진
나무가 되기까지.
나무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디고 기다리며
자랐을까?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다시 보게 되고,
앞으로의 우리의 삶을 생각해보게 된다.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우리의 인생은 작고 힘이 없어보이지만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자라고 자라 깊게 뿌리내리게 될 것이다.
거센 폭풍우를 만날 때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우리의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견디고 즐기며 폭풍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는 있다고 믿는다.
그렇게 나무는 자라고 우리는 성장해 가는 것이 아닐까?

책을 덮으며 나는 어떤 나무로 자랄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커다랗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을
품어줄 수 있는 나무가 되고 싶다.
깊게 뿌리내려 나의 자리를 잘 지키며
누구든 다가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그런 나무가 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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