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원 #도서협찬따뜻하고 그리움이 가득 담긴 국수 한그릇이 우리에게 전하는 위로.<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시인들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백석.시인 백석의 <국수>라는 시를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됐다.그 안에 담긴 따스함이 위로가 되어 다가온다. 📖나라를 빼앗기고 고향을 그리워하며 떠돌던 시인을 불러다가 그 좋아하던 메밀국수 한 그릇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그리워했지만 파괴되어 사라진 하룻밤을, 그가 사랑하여 시에 등장시킨 사람들과 함께 메밀국수를 나눠 먹는, 좋으면서도 서글프기도 한 하룻밤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백석이 누구인지 모르더라도 지치고 외로운 시인이, 나아가 혹독한 시대를 견딘 수많은 백석들이 좋아하는 사람들 곁에서 국수 한 그릇을 먹는 모습을 안쓰럽게 또 즐겁게 보아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에서-.힘든 시간을 지나는 지금의 우리들.아무리 힘든 시기라고 해도 나라를 빼앗기고 고향을 그리워 하는 그 마음에 비할 수는 없을 것이다.그럼에도 감히 그림책을 보며 백석 시인의 시에 기대어 힘들고 지친 마음을 달래어본다. 하얀 눈,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불꽃 그리고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거운 김. 그 안에 담긴 따스함과 사람들이 함께 나누는 온기가 전해져온다.어디선가 국수를 삶는 냄새가 나는 것만 같다. 그리움의 향기가 나는 것만 같다.국수 한 그릇이 우리에게 전하는 위로와 따스함이 마음 깊숙이 전해져온다.백석을 잘 몰라도 괜찮다.시를 잘 몰라도 괜찮다.그림책에 담긴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백석의 시를 만나고 푹 빠져들게 될테니 말이다. 📖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겨울밤 쩡하니 닉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그리고 담배 내음새 탄수 내음새 또 수육을 삶는 육수국 내음새 자욱한 더북한 삿방 쩔쩔 끓는 아르궅을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인가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살틀하니 친한 것은 무엇인가이 그지없이 고담枯淡하고 소박素朴한 것은 무엇인가- 백석 <국수>중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