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매일 독서의 힘

초등 매일 독서의 힘 - ‘읽는 중학생’을 만드는 초등의 책 읽기
이은경 지음 / 한빛라이프 / 2022년 1월

#도서협찬 #도서지원

'읽는 중학생'을 만드는 초등의 책 읽기 <초등 매일 독서의 힘>

타이틀과 부제부터 너무 공감이 된다.
'읽는 중학생'을 만드는 초등의 책 읽기.
'읽는 중학생'에서 나아가 '읽는 어른'이 되도록 하는게 내가 아이들에게 책육아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책을 보며 속이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했던 부분들, 내가 고민하는 부분들, 내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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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시기에 책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고민하라는 조언은 '공부를 덜 시키라'가 아니라 '공부를 제대로 시키라'는 의미입니다. 열심히 하지만 말고 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제대로 유리한 길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이 키우는 일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부모의 교육관에 따라 아이의 공부와 성적은 천차만별, 우왕좌왕 된다는 사실을 이미 지난 몇 년의 경험으로 절감했을 겁니다. (p. 23)

🏷 중학생 때는 초등 시기의 독서 습관을 지속하면서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을 정착시키고 학습량을 늘려가야 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독서를 통해 착실히 쌓은 문해력, 사고력, 어휘력과 잘 쌓은 공부 습관, 문제 풀이 능력으로 학습량이 정점을 찍어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어른에게 독서는 낚시, 넷플릭스 시청, 농구처럼 수많은 취미 중 하나일 수 있지만 공부하는 아이,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공부 잘하고 싶은 아이'에게는 독서가 생존인 이유입니다.(p. 30)

🏷 책을 많이 읽고 공부 잘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당연히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간절하게 이 아이가 '읽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랐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입시를 위한 독서가 아닌 자발적인 독서를 지속하길 진심으로 바랐습니다.(p. 37)

🏷초등 아이에게 '재미있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습니다. 안 시켜도 아이가 게임 시간을 스스로 챙기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공부를 피하려고 하는 건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책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곳까지 가면 읽으라고 시킬 필요가 없어집니다. 시키지 않아도 읽는 아이가 되면 그 영역과 깊이는 말할 수 없이 달라집니다. (p. 73)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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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그런데 책을 읽는 어른이 별로 없다.
왜? 왜 이렇게 재밌는걸 안읽는걸까?
답은 정해져있다.
재밌게 느껴지지 않으니까.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다.
나에게
"아이들 책을 잘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고 묻는 분들이 종종있다.
그럼 난 항상 이렇게 대답해준다.
"책과 친해지게 해주세요!"
"책을 재밌게 느끼도록 해주세요!"

1부 왜 읽어야 할까? : 책을 읽는다는 것
2부 어떻게 읽어야 할까? : 초등 5단계 독서법
3부 이렇게 읽어도 될까? : 독서 유형별 처방전

목차만 봐도 알겠지만 알차도 너무 알차다. 책육아를 하며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다.
'2부 어떻게 읽어야 할까? : 초등 5단계 독서법'에서는 단계별 방법과 함께 그 단계에서 보면 좋을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 너무나 유용하다.
그리고 '독서 유형별 처방전'을 보며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게 아니였구나!
고민이 해결되서 기쁘기도 하고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위로가 되기도 했다.

독서 그리고 문해력.
이젠 왜 중요한지 왜 필요한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아이의 독서를 위해 오늘도 공부하고 노력하는 많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