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토끼의 두근두근 숲속 모험 내일도 맑은 그림책
후지시마 에미코 지음,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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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꼬마 토끼 토실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보자!
<꼬마 토끼의 두근두근 숲속 모험>

초록빛 표지에 귀여운 그림.
첫인상이 싱그러운 그림책이다.
귀여운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앞표지와 뒷표지를 이어서 보며 요 귀요미들과 어떤 모험을 떠나게 될까 기대를 하며 책을 보게 된다.

📖
토실이는 오늘로 딱 여섯 살이 되었어요.
옛날부터 내려오는 풍습에
따라 여섯 살이 되면 맑은 물을 길어 와야만 해요.
겁 많은 토실이는 마음이 너무 불안했어요.
"길 안내판을 따라가다 보면 샘물에 도착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오렴."
"그림자 고양이의 장난 조심하고,
바위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는 가지 말고."
토실이는 나무 주변을 혼자서 떠나 본 적이 없고,
아직 친구도 없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그런 토실이가 걱정되었지만 밝은 목소리로 배웅을 했어요.
-본문 중에서-

'숲의 신'이라 불리는 커다란 나무를 깨끗하게 관리하며 살고있는 토실이네 가족.
여섯살이 되면 맑은 물을 길어와야 한다는데...
토실이는 아직 혼자 나무 주변을 떠난 적이 없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엄마 아빠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숲에선 어떤 일이 토실이를 기다리고 있을까?

.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땐 누구나 떨리게 마련이다. 특히 겁이 많은 나는 무언가를 처음 시도할 땐 늘 긴장 가득 걱정 가득이다.
그래서 그런지 토실이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된다.
어둑어둑한 숲에서 무서움에 떨고 있던 토실이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무서움을 잊고 앞으로 나아간다. 심지어 도움이 필요한 신비와 매실이를 도와주면서 말이다. 정말 너무나 기특하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며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돕고 서로 친구가 되다니! 이 얼마나 바람직한 모습인지 🐰
가서 너무 잘했다고 토실이 궁둥이를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진다.

이렇게 새로운 일을 시도하며 서로 돕고 도우며 친구가 된 토실이의 모습을 보는데 우리의 삶이 겹쳐보인다.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자리에 가만히 있기만 해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보이면 돕고 도움이 필요할 땐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함께 살아가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안에서 우린 많은 것을 배우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가고 성장하는 내일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 아이들도 책을 보며 토실이와 즐거운 모험을 즐기고 있는 요즘이다.
첫째는
" 오~! 이 책 재밌다!" 하며 보고 또 본다. 역시 모험이야기는 재밌지👍
그림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그림자 고양이도 찾아보고 그림과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보게 된다.
토실이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음편으로도 이어지며 계속되면 좋겠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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