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어린 왕자
사라 마시니 그림, 루이스 그리그 글, 박소연 옮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달리 / 2021년 12월

#도서협찬 #도서지원

언젠가는 어린아이였던 어른들에게 바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 <어린왕자>

어릴 때 읽으면서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했던 책이 정말 많았다.
그 중 단연 최고는 <어린왕자>였다.
'도대체 이게 다 무슨 말이지?'
'이 작가는 뭐라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고
<어린왕자>가 좋다는 사람들은 나랑 코드가 안맞는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책에 빠져들어 지내던 대학생 때 사람들이 좋다고 너무 좋다고 말하는 <어린왕자>를 다시 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책을 보며
'이게 이런 책이였나?'
'이런 말을 하는거였다고?'
'세상에...' 하며 책을 봤다.
어릴 땐 이해하지도 못했고 무슨 말이지 했던 문장들은 너무 아름다웠고 따스했으며 사랑스러웠다.

파스텔톤의 잔잔한 그림과 함께 만나는 <어린왕자>는 더 따스하게 느껴진다.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어린왕자>를 이렇게 사랑스러운 그림과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어린왕자>를 볼 때면 우리가 잊고 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눈 앞에 딱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그 무엇.
우리가 살아가는데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사랑과 행복, 함께하는 시간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살아가게 해주고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우린 또 오늘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따뜻하게, 행복하게-

📖
"비밀을 하나 알려 줄게.
너의 단 하나뿐인 장미를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장미를 위해 들인 시간 때문이야.
그걸 잊으면 안돼."
여우는 마지막 말을 건넸습니다.
-본문 중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