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거인의 품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다. <거읜의 정원>표지를 보자마자 반해버렸다.이 색감과 환상적인 그림들.뭐라 말해야할까?책을 받고 보자마자 빠져들어 볼 수 밖에 없었다.📖'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생각할까?'부끄러움이 많은 나는 이런저런 걱정에 대답도 못할 때가 많아요.친구들은 저마다 신이 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뭘 그렇게 고민하니?"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왔어요.더없이 다정하고 차분한 목소리였어요.-본문 중에서-친구들 사이에서 가만히 서 있는 한 아이.친구들은 신이 나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이 아이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 그때 어디선가 들러온 다정한 목소리.이 목소리를 따라가다 도착한 파란집.그곳에서 만난 거인의 정원, 그리고 나만의 길..아이를 보는데 낯설지가 않다.친구들 사이에서 대화에 끼지 못하고 쭈뼛거리고 있는 모습이 어린 시절의 내 모습 같다.지금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고 부끄러움도 많이 사라졌지만 내 안에는 내성적인 아이가 살고 있다.지금은 이 아이가 가끔 나타나지만 예전엔 거의 내 모습 전체였다.남들과 대화에 쉽게 끼어들지 못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까?''내가 이렇게 말하면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까?''괜찮을까?''음......'이런 저런 생각들을 이어가다 말 한마디 못하고 돌아설 때도 많았다.그러다 고등학교를 가며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대학을 거치며 나의 성격은 많이 달라졌다.책을 보며 생각해 보니 그 시기동안 난 '거인의 정원'을 거닐며 나만의 길, 나만의 색을 찾아 헤매였던게 아닐까 싶다. 그 안에서 나의 길을 찾기까지 많은 시간을 보냈고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검정 원피스를 입고 뭔가 불편한 듯 한 표정으로 서 있던 아이가 커다란 꽃을 들고 주황빛 원피스를 입고 친구들에게 달려가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된다.아이는 친구들에게 달려가 어떤 이야기를 할까?마지막 장면을 보며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그 아이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 준 '거인의 정원'은 '참 포근하고 다정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자신만의 '거인의 정원'이 있을 것이다.그게 시간이건 장소이건 사람이건,그것은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 따스함을 안겨주는 다정한 그 무엇이 아닐까 싶다.당신만의 '거인의 정원'은 무엇인가요?나를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나만의 '거인의 정원'.오늘도 난 그곳을 거닐며나답게 나만의 색으로 나의 길을 찾아갈 것이다.📖"깊은 숲속, 파란 집에는 거인이 살고 있대요.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본문 중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