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부자나무 석송령 이야기.<700살 소나무 할아버지>700년이 된 소나무가 있다고 한다.700년이라니...그 세월이 상상이 잘 안간다. 그리고 석송령에 얽힌 이런 동화같은 이야기가 사실이라니.이런 이야기를 만날 때마다 신비롭다는 생각이 든다. 석송령은 반송인데 일만 가지의 가지가 열린다고 해서 만지송이라고도 해요. 700여 년 전 경북 풍기 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석풍 마을에 있는 석간천을 따라 떠내려온 소나무를 마을 사람이 건져서 현재의 자리에 심었어요.1927년 이수목이 이 소나무에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의 토지 6.600m²를 상속하고 등기해서 재산을 가진 나무가 되었고 세금도 내고 있어요. 이 땅에서 마을 사람들이 경작해서 얻은 수익금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어요.-뒷표지에서-.책 속 이수목과 석송령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 둘의 우정과 일제 시대에 석송령에게 재산을 상속하며 일본에 빼앗길 우리의 땅을 지켜낸 이야기는 우리를 뭉클하게 만든다. 700년이라는 세월을 그 자리에 있으며 석풍 마을을 지키고 있는 석송령.그 세월에 깃든 많은 이야기와 웅장함이 주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껴봤으면 좋겠다.책 표지 뒤에 나무 사진이 작게 실려있다. 사진을 보고 나니 더더욱 실제로 보고 싶어진다. 언젠가 예천으로 놀러가게 되면 꼭 석송령을 보러 다녀와야겠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