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으로 읽는 세계사 - 10가지 빵 속에 담긴 인류 역사 이야기
이영숙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도서지원

10가지 빵과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한 세계사 여행!
<빵으로 읽는 세계사>


난 빵을 정말 사랑한다.
밥 대신 빵을 먹으라 하면 완전 땡큐다.
그런데 빵과 함께 세계사를 보다니~!
신난다 신난다😆

📖
🏷 그러다 고대 로마를 거치면서 빵은 광대한 로마제국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당시 로마제국은 이베리아반도와 이집트를 포함한 북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지중해 연안을 비롯해 '가울'이라 불리던 오늘날의 프랑스와 섬나라 영국까지 아우르던 광활한 제국이다. 이집트의 발효빵은 강대했던 고대 로마제국에 의해 전 유럽을 중심으로 퍼져서 중요한 먹거리가 되었다. (p.63-64)

🏷 마카오는 특이한 도시다. 동양에 있으면서도 중국에 거주하던 동양인들과 포르투칼 혼혈인인 '매케니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매케니즈는 '마카오'와 '차이니즈'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또, 마카오는 중국의 식자재로 광둥요리와 포르투칼 요리를 퓨전한 매케니즈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이 매케니즈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에그타르트'다. (p. 113)

🏷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면 영국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영국보다 앞서 전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개척하고 다니던 나라들이 있었다. 바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이다.
······
16세기 초 포르투갈 수도사에 의해 일본으로 전해진 카스텔라는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활발히 만들어졌다. 나가사키에 있는 '후쿠사야'라는 카스텔라 전문점은 자그마치 40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오늘날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부드럽고 촉촉하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스페인 중부 카스티야 지방에서 만들어져 먹었던 빵이 포르투갈 선교사에 의해 일본에 전해진 이후, 일본식으로 변형되어 세계적인 빵이 되었다. (p.137-139)
-본문 중에서-

.
빵이 이토록 세계사와 깊은 연관이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빵을 통해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야기 하고,
이집트와 고대 로마제국을 이야기하고, 식민통치를 이야기한다.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들에게 급여로 지급된 발효빵이야기, 포르투갈의 식민통치 후 마카오에 생긴 문화를 논하며 에그타르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유대인의 율법을 피해가려 먹게 된 베이글을 이야기한다.
이제 그 빵을 보면 세계사가 머릿속에 쫘악 펼쳐질 것 같다.
음...세계사가 모두 기억이 나진 않는다고 해도 이 책만은 딱 떠오를 것 같다.

빵과 함께 떠나는 재밌고 흥미로운 세계사 여행.
함께 가실래요?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