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미 노리의 바다
강수인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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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노리와 함께 일상 속의 작은 행복을 찾아서...
<일개미 노리의 바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강수인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
'달그락 마을 시리즈'의 발랄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번엔 글없는 그림책을 만드셨다.
글없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1인으로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 글없이 그림을 온전히 느끼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생각하며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나도 아이들도 각자의 스토리를 떠올리며 책을 보게 된다.
보라색 표지에 형광 노란색의 제목과 노리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라색 너무 좋아하는데!
정말 여러모로 이 책은 취향저격이다.
특히 형광 노란색에 숨어있는 비밀은 나도 아이들도 환호하게 만들었다.
UV램프(블랙라이트)나 젤네일 램프를 이용하면 놀라운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너무 멋진 그림에 신이 나서 보고 또 보며 멋지다고 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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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일어나 밥을 먹고 일을 하러 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밥을 먹고 씻고 잠이 든다.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 안에서 다른 일개미들은 모두 똑같은 표정으로 매일을 그냥저냥 살아가지만 노리만은 그렇지 않다.
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꿈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노리.
노리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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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날들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가 정말 많다. 특히 코로나 시대 이후에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로인해 코로나 블루에 빠지기도 하고 힘들고 지쳐 무기력해지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조금 다르게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매일 가족과 함께 눈을 뜨고 밥을 먹고 일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책을 보니 일개미들의 모습에 우리 삶이 겹쳐보인다.
자기만의 행복을 찾고 꿈을 찾는 노리의 모습에 우리의 일상이 겹쳐보인다.
그리고 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노리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보인다.
특히 눈 앞에 큰 물웅덩이를 마주하고 놀라고 당황해하는 일개미들 속에서 홀로 환호하는 노리의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그 이후의 행동은 말할 것도 없다.
(노리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얼른 책 앞으로 모이세요😆)

책을 보며 나의 일상을 되돌아 본다.
힘들다고 찡찡거리던 나의 일상을 노리의 시선으로 보게 된다. 이 안에 숨은 작은 행복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언젠가 눈앞에 펼쳐진 나만의 바다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마주할 나만의 바다가 너무나 기대된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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