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킹의 발명노트 - 소다 사막에서 발견된 어디에도 없는 발명품 이야기 킨더랜드 픽처북스
샤샤미우 지음 / 킨더랜드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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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스킹의 기발한 생각들을 모아모아서~!
<스킹의 발명 노트>

보라색 표지에 반짝반짝 무지개빛 그림🌈💜
이렇게 예쁘기 있기 없기?!
너무 예쁘다.
'소다 사막에서 발견된 어디에도 없는 발명품 이야기'라는 문장에 궁금증이 생긴다.
어떤 발명품 이야기일까?

📖
⚡벼락 연필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간단한 수학 공식이나 소행성 이름은 물론, 예전에 자주 먹었던 초콜릿 이름조차 가물거린다. 매일매일 메모해도 소용없다. 메모지를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으니까.
내일은 티티우스 외계어 시험 날이다. 쓰기만하면 머릿속에 저절로 기억되는 연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더 이상 시험이 두렵지만은 않을 텐데.

🍬우주사탕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먹으면 사탕이 녹을 때까지 우주에서 머물 수 있다.
오래 있고 싶지만, 사탕이 빨리 녹아 오래 있을 순 없다.
처음 우주에 갔을 땐 아주 작은 먼지가 된 것 같은 느낌에 사탕을 깨물어 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최대한 천천히 녹여 먹는다.
끝을 알 수 없는 우주를 보고 있으면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다. 저 수많은 별 중 초콜릿 칩으로 가득한 별도 있을까?
이렇게 현실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행복한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하다.

💆‍♀️ 안마 망토
비바가 아프다. 샐비어 꿀을 모아서 팔 거라더니 며칠 무리한 모양이다. 이렇게 더운 날에 담요를 덮고 오들오들 떨면서 자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비바에게 슈퍼 히어로의 힘이 담긴 만능 망토를 선물해 주고 싶다. 아픈 곳을 주물러 주는 망토! 입으면 기운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망토! 온몸을 구석구석 야무지게 어루만지는 망토! 아프지 마, 비바야!
-본문 중에서-

'스킹의 발명품 목록'을 보면 이게 도대체 뭘까 싶은 생각이 든다.
너무 엉뚱해 웃음이 나다가도 정말 진지하게 '이거 나 필요한데!' 할 때도 있다.
아이들도 책을 보고 막 웃으며
"엄마, 나 이거 필요해! 스킹이 진짜 만들면 좋겠다, 그치?"
하며 갖고 싶은 목록을 만든다.

노트에는 발명품의 기능은 물론 실험기록, 아이디어 스케치 등 많은 볼거리가 담겨있다. 그리고 왜 이걸 만들었는지에 대한 작은 메세지가 담겨있어 스킹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스킹의 마음이 담긴 이야기에 유쾌하게 웃다가 감동을 받기도 하고
"나도 나도!"를 외치며 공감하기도 한다.
이런 사랑스러운 발명 노트라니😆

소다사막에 있는 스킹의 작업실에 찾아가 발명품을 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 이 발명품들 너무 맘에 드는데👍
스킹의 엉뚱발랄한 발명은 쭈욱 이어지길 바란다. 앞으로 나 올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킹의 발명품들이 기대된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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