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0분 글쓰기 - 생각과 말로 글을 늘리는
강근영 지음 / 한빛라이프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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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글쓰기를 위한 A to Z.
<초등 10분 글쓰기>

글쓰기.
이건 왜이리도 어려운 것인가.
지금이 순간에도 난 글을 쓰고 있다.
키보드 위에서 바쁘게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다.
책을 보다 생각나는 키워드가 있음 적어두기도 하고 한참을 생각하고 고민하다 글을 쓴다.
거의 매일 무언가를 쓴다.
인스타에 남기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끄적이기도 한다.
하지만 단 한번도 쉬웠던 적은 없다.
새벽에 짧은 피드를 남기기 위해 글을 썼다 지웠다 머리를 쥐어짜며
'내가 이걸 왜 하지?'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힘들 때도 있지만 좋아서, 재밌어서 매일 쓰고 있다😁)
글을 매일 써서 그런걸까?
책을 보며
'이건 초등만 볼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글쓰기 멍석은 다름 아닌 여유로운 시간과 쓰고 싶은 마음과 관심 있는 주제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글쓰기 멍석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글쓰기 역시 어릴 때부터 멍석 깔기를 시작해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p. 17)

🏷 마음을 열어야 입을 떼고, 입을 떼야 글을 쓰며, 그렇게 쓴 글은 점점 더 좋아진다는 사실입니다. 글쓰기도 마음이 먼저입니다. (p. 22)

🏷 부모는 아이가 살아온 날보다 두세 곱절을 더 살았습니다. 그런 부모 눈에는 아이 생각이 한없이 어설프고 서투르며 모자라보입니다. 그럴 때 부모가 할 일은 대신 생각해서 써주는 게 아니라 기다려주는 겁니다. 처음부터 잘 쓰면 좋겠지만 많은 아이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 줄씩 시작하면 됩니다. (p. 26)
-본문 중에서-

글쓰기를 위한 책이라 글을 잘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있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있을지 생각하지 못했다.
책을 보고 나니 아이들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고 다시 한번 내 아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맞아.
뭐든 사람이 먼저인데...
무작정 얼른 쓰라고, 이게 뭐냐고 타박만 할 것이 아니였다. 말로 하지 않았어도 나의 눈빛에서 내 마음을 아이가 읽지는 않았을까 순간 겁이 덜컥 났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먼저 돌아봐야지.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
사고력을 키우는 1분 : 쓸 내용을 충분히 생각하기
논리력을 키우는 3분 : 생각한 내용을 말로 나누기
작문력을 키우는 10분 : 단숨에 쭉 쓰기
-뒷표지에서-

1장 아이와 글쓰기
2장 아이는 누구라도 잘 쓴다
3장 습관으로 늘리는 글쓰기 11
4장 습작으로 넓히는 글쓰기 10
5장 형식에 맞춰 익히는 글쓰기 6

글쓰기를 하기 위해 생각하고 말로 나누고 써야 한다고 작가님은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써야할까?
각 장에서 우리가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2장 아이는 누구라도 잘 쓴다> 에서는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위한 아이의 성향에 맞는 맞춤 솔루션이 나와 있다. 말이 많은 아이, 숫기가 없는 아이, 차분한 아이 등 아이들마다의 특징과 그 아이에게 맞는 Tip이 나와 있다. 바로 아이에게 해보면 좋을 방법들이라 너무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다음 장에서도 글쓰기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노하우가 실려있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두 소중하고 귀한 노하우다. 이렇게 책으로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아이와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아이가 글을 잘 썼으면 좋겠는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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