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를 따라 오는 달님. 아직 잠자긴 아쉬운 밤...달님과 놀아볼까? <달님, 왜 따라와요?>이국적인 풍경과 색감이 너무 예쁜 그림책이다. 거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이 등장하는 이야기라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너무 기대된다. 📖달님, 왜 따라와요?아닌데.나 너 따라가는거 아닌데~!!에이~거짓말!!아까부터 계속 따라왔잖아요!아니라니까···.-본문 중에서-코코와 헤어지고 싶지 않은 두두. 더 놀고 싶은데 밤이 깊어 코코는 자고 싶다고 이만 헤어지자고 한다. 치! 더 놀고 싶은데~터덜터덜 집으로 가는 길.누가 자꾸 따라온다. 뭐지? 하늘을 올려다보니 달님이 자꾸만 두두를 따라오고 있다."달님~ 왜 자꾸 따라와요? 네?".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첫째와 둘째가 했던 질문이 생각났다.아이들이 있는 집은 아마도 이 질문을 한번씩은 들어봤을 법 하다. 첫째가 4~5살 쯤 왜 달님이 자기를 따라오냐고 물었었다. 이젠 둘째가 달을 보며 물어본다. "엄마, 달이 왜 자꾸 따라오는거예요?"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달' 그래서 그런지 달을 주제로 삼은 그림책이 참 많다.이번 그림책에서 달은 친구처럼 함께 놀고 싶고 또 밤길을 함께하며 나를 지켜주는 느낌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달의 다양한 표정은 달이 정말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달이 왜 두두를 쫓아 가는 걸까?''정말 두두를 따라가는 걸까?'하는 궁금증을 안고 책을 보다보면 훈훈한 마무리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마지막에 요런 따스함을 숨겨 뒀을 줄이야!두두와 코코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두근두근 설레이는 맘으로 기다려봐야지😁-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