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 - 집에 가고 싶지만 집에 있기 싫은 나를 위한 공간심리 수업
윤주희 지음, 박상희 감수 / 필름(Feelm)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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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상품협찬

집, 정리, 그리고 나와 나의 삶.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

요즘처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적이 있던가?
집에 있는걸 좋아하고 집을 사랑하는 1인이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순간들 조차 집콕을 해야하는건 참 힘들었다. 
긴 시간 집콕을 하다보니 점점 집이 싫어졌다. 
솔직히 집에만 있어야 하는게 너무 지긋지긋했다. 그리고 집은 또 왜 이리도 마음에 안드는지...
SNS에 보면 멋지게 집을 꾸며놓고 사는 사람들도 많던데 우리 집은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다. 
책에 있는 수많은 사례들과 정리 팁을 보며 많이 공감하기도 했고 여러 생각을 했다.
지금도 여전히 인테리어에는 관심이 없다. 그렇지만 조금씩 애정을 갖고 정리를 하고 필요하지 않은 짐들을 정리하며 나의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넣고 꺼내고 줄을 맞추는 것과 같은 작은 행위가 아니다. 보기 좋게 잘 넣어두는 것이 정리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물리적 행위가 아닌 시간을 정리한다거나 생각을 정리한다거나 때로는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등 무형적인 것들도 정리라는 일에 속한다. 그중 정리하기 위해 오래된 물건을 마주하다 보면 지난 추억이나 기억을 담고 있는 물건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물건을 정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비우고 자리를 넣는 행위보다 훨씬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삶의 시계를 정리하는 것처럼 말이다. (p.28-p.29)

우리 삶은 정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집을 깨끗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우린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공간,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공간, 
내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는공간,
이런 공간이 나의 집이기를 바란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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