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 달곰달곰 3
이달 지음, 박지영 그림, 김성미 꾸밈 / 달달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상품협찬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웜뱃에게 무슨 일이?!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

보자마자 너무 귀여운 웜뱃에게 푹 빠져들게 됐다. 
이 그림책은 호주 산불이 났을 때 동물들을 구한 웜뱃의 기사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
웜뱃은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뒹굴뒹굴 놀다가
굴을 파고는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먼 나라 공주를 만났답니다. 
······
어딜가도 누굴 만나도 
'나쁜 웜뱃' 이야기만 했어요.
웜뱃은 먼 나라 공주를 만나기 전 별일 없던 날들이 그리웠어요.
-본문 중에서-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웜뱃에게 무슨 일이?!
먼 나라 공주가 찍어 SNS에 올린 사진 때문에 웜뱃은 몸살을 앓게 된다. 
웜뱃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구경꾼들에 지친 마을 사람들도 모두 웜뱃이 나쁘다고 말한다.
너무 슬퍼진 웜뱃은 먼 나라 공주를 만나기 전의 일상이 그리워하며 땅굴을 파기 시작하는데......

.
타의에 의해 일상을 빼앗긴 웜뱃을 보며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을 빼앗긴 우리의 모습이 떠올랐다. 
일상을 잃고 슬퍼진 웜뱃.
이런 상황에선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을텐데 산불이 나 힘들어하는 동물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산불이 나 힘들어하는 동물 친구들을 구하는 모습에 어찌나 기특하던지! 
요 귀여운 엉덩이를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책을 보고 있으면 별일 없이 일상을 누리며 사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웜뱃의 귀여움에 "꺄~"하며 책을 폈다가 따스함을 가득 안고 책을 덮게 되는 기분 좋은 그림책💕👍

오늘 우리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까?
별일 없이 그냥 잘~지나가길 바라본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