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위로와 따스함을 안겨주는 문장들.. <당신이라는 자랑> 살아가다 너무 지쳐 힘들 때... '난 이제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누군가 그런 순간에 이 책을 만난다면?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따스한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 춥고 또 추운 겨울이 끝난다고 해서 마냥 좋은 날만 있을 거란 말은 하지 못하겠습니다. 계절이 바뀌듯 삶은 계속될 겁니다. 우린 그 사이에서 넘어지고 다치고 슬퍼하고 사랑하고 행복해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제가 깨달은 사실은 몸서리치게 아름다운 날을 위한 선물이 아닙니다. 삶이 어딘가 잘못 흘러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어떤 성취감을 맛봤는데 나 잘했지? 라고 말할 사람이 없다고 느껴질 때,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그때를 위한 이불같은 문장입니다. (p.11) 🏷 아무리 생각해도 행복이라는 건 거대한 한 덩어리를 뜻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얼마나 자주 해주는지가 더 중요한 영역이라고 본다. 큰 행복을 찾으려고 방황하지 말고 작은 행복을 자주 찾는 것. 그게 요즘 느껴지는 무력감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다. (p.112) 🏷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들보다 한결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부럽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이 변하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니까. ...... 너무 급한 마음으로 뜨겁게 다가오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방어기제를 드러내며 차갑게 시작하는 것도 아닌, 그냥 체온처럼 한결같은 온도의 사랑. 그런 사랑을 꿈군다. 사랑은 시작하는 것보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게 더 어려운 일이니까. (p.122-123) 🏷 삶이 아무리 괴롭더라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누군가의 자랑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견디기 힘든 일이 몰려왔을 때 내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도 자신에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포기하지 말자. 지지 말자. 나는 누군가의 자랑이다. (p.370) -본문 중에서- 나와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공감이 되는 이야기에 위로를 받기도 하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삶에 언제나 좋은 일이 가득할거라고 말하지 않아 더 공감이 되는 듯 하다. 언제나 무지개 빛이면 좋겠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살아가고 있고 살아가야 한다. 너무나 지쳐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도, 더는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은 날에도 말이다. 우리의 삶에는 분명 작은 행복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겨울만 길게 이어질 것 같은 삶의 어딘가에도 분명 봄이 존재할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지지말자. 그리고 꼭 기억하자. 난 분명 누군가의 자랑이다. 힘든 순간에 나를 따스하게 감싸주고 다시 일으켜 줄 것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