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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39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6월
평점 :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기다림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기적의 순간들.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요즘 많은 분들이 보고 있는 드라마 '청춘기록'.
TV를 거의 보지 않지만 박보검 팬이라 이 드라마는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드라마 8화에 딱 나온 너무나 반가운 그림책 한권!!
막막한 상황에서 혜준이 정하에게 선물 한 따뜻한 감성의 그림책 한권. 아마 아는 분들은 보시고 "어?"했을 듯 하다.
바로 샘 어셔의 날씨 시리즈(기적 시리즈) 중 하나인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이다.
총 4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이 책은 각 권마다 안겨주는 따스한 이야기가 참 좋다.
📖
따스한 양말과 따끈한 코코아가 있는 보송보송한 세상으로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너도 알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들은
꾹 참고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단다."
-본문 중에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얼른 밖에 나가고 싶지만 할아버지는 비가 그치길 기다리자고 한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때.
할아버지가 드디어 나가자고 하신다.
비가 그치고 밖으로 나간 할아버지와 손자에겐 어떤 기적이 생기게 될까?
.
요즘처럼 긴 기다림의 터널을 지났던 때가 있었던가?
요즘은 정말 기다림의 연속인 듯 하다.
자꾸만 길어지는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을때 그림책에서 본 한 문장이 가슴에 깊이 남는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들은
꾹 참고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단다."
긴 기다림 끝에 좋은 일을 만났을 때 우리가 느끼는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생각만 해도 그 기쁨과 행복이 느껴져서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우리 모두가 견디고 있는 이 긴 기다림의 끝에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난 기다려 보려고 한다. 기다림 끝에 만날 큰 기적을 말이다.
우리에게도 드라마 속의 혜준이와 정하에게도 긴 기다림 끝에 다가올 행복한 기적의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