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노는 아이 - 창의력이 폭발하는 책놀이
필립 브라쇠르 지음, 박언주 옮김 / 한울림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책육아를 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강추하고 싶은
<책과 노는 아이 : 창의력이 폭발하는 책놀이>
난 좀 늦게 책에 재미를 붙인 편이다. 수능을 보고 나서 독서에 흥미가 생겼다. 용돈 쪼개서 책 한권씩 사는게 삶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그 뒤로 책에 푸욱 빠지게 됐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아이에게 책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육아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집 아이들은 감사하게도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그냥 저절로 좋아하게 된건 아니다. 대단한 방법을 쓰는 건 아니지만 지금도 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난 집의 눈길이 닿는 이곳 저곳에 책을 둬서 아이들이 어디서든 책을 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도서관을 정말 자주 갔다.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거의 안가지만 ㅠㅠ) 돌 지나서부터 다녔던 도서관은 가서 10분만에 나와 도서관 앞 마당에서 놀다 온 적도 많지만 자주가서 도서관과 친숙하게 해줬다.
주제를 정해 전면책장을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 아이와 함께 책을 보기도 하고,작가와의 만남이 있으면 아이들과 가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내가 아이들을 책과 노는 아이로 만들려고 활용하는 방법은 특별한 무언가보다는 꾸준히 강요없이 자연스럽게 놀이처럼 책과 친해지도록 하는게 포인트다.
이 책에는 부담없이 쉽게 활용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다.
📖
🔖 찾기 쉽게 책 진열하기 - 상자에 정리하기, 기준에 따라 정리하기, 아이가 직접 정리하기, 언제 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게 정리하기 (p. 14-15)
🔖 책, 자유롭게 탐험하기 - 책으로 하는 기차놀이(p.57), 작은 도서전 열기(p. 64), 작가와의 만남(p.65)
🔖 책 이미지와 놀기 - 잘려나간 부분 상상하기(p.82), 내 멋대로 책 꾸미기 (p. 85)
내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하기 위해 많이 활용하는 방법도 몇가지 소개 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방법들도 소개 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육아를 하는 주변 분들을 보면 책과 노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방법을 몰라서 망설이는 분들도 많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부담이 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에 있는 모든 걸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진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책육아를 시작하려는 분들이나 책육아를 하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책과 노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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