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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프란 핀타데라 지음, 아나 센데르 그림, 김정하 옮김 / 그린북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지금 흘리는 이 눈물은 어떤 눈물일까?<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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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슬픔이 너무 커서 몸 안에 머물지 못하고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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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우리가 성장하도록 도와준단다.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떨어지면서 천천히 우리에게 물을 주는 거야.
······
눈물은 이런 아픔을 달래주는 연고 같은 거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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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하다니. 아름다운 표현들이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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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이유로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 나는 순간을 참아야 한다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 진다.
눈물이 날 땐 한바탕 울고 나면 속이 시원해진다.
그렇다고 매순간 나의 감정을 눈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의 감정을 숨기고 눈물을 감추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 감정을 받아들이고 나의 감정을 눈물로 표현해야 하는 순간엔 마음껏 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순간 흘리는 눈물이 나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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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에 서툰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보고 싶다. 눈물이 지닌 성장과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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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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