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화장실 북멘토 가치동화 38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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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선 어떤 수상한 일이?
<수상한 화장실>

📖
"그 소문이 진짜일까?"
.......
'전교 회장이 되는 사람은 큰일 난다.'
'전교 회장이 되면 큰일 난다.
이 말을 소문내는 사람도 큰일을 피하지 못한다.'
-본문 중에서-
전교회장 선거를 앞둔 어느 날.
여진이네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퍼지게 된다. 화장실에서 들었다는 전교 회장이 되면 큰일 난다는 소문.
이런 소문은 누가 낸 걸까?
이 소문이 진짜일까?
거기에 다른 소문까지 이어지면서 학교는 한바탕 난리가 난다.
아이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책을 보며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여진이를 보고 있자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보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말들이 오가다 보면 소문이 나기도 하고 근거없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한다.
그 소문에 누군가 상처를 받는다는 걸 생각해 본 적 있나?
누구나 말은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 내가 실수로 뱉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마음에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겉에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아물겠지만, 마음에 생긴 상처는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말을 할 때는 늘 잘 생각해보고 신중히 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어른이 봐도 재밌는 수상한 시리즈.
미취학 아동에겐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7살 우리집 첫째도 소제목으로 나눠서 읽어줬더니 재밌게 잘 봤다.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과 수상한 시리즈가 궁금한 어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다음엔 또 어떤 수상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다음 시리즈도 기다려 진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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