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아버지의 시간이 지워져요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질 바움 지음, 바루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3월
평점 :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할아버지의 시간이 지워져요>
⠀
⠀
할아버지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부른 그날.
아이는 생각한다.
'내가 할아버지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
할아버지의 시간이 점점 사라지는 모습을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림책이다.
⠀

📖
사랑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
......
사랑한다는 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고,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또렷하게 남는다는 걸 할아버지가 알려 주었다.
-본문 중에서-
⠀
할아버지의 기억이 자꾸 지워지고 있지만, 아이가 기억하는 할아버지와 함께한 추억,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은 지워지지 않는다. 책을 보는 내내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
치매는 참 슬픈 병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기억이 사라지다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 추억이 사라진다는 것 참 슬픈 일이다.
하지만 책을 보며 나의 기억이 사라진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나와 함께 추억과 기억을 누군가 잊지 않고 기억해 준다면 그것은 사라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 많은 순간들을 함께 하고 사랑과 추억을 나눠야겠다.
⠀
지금 이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