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유치원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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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당근 유치원>
안녕달 작가님의 신작을 스페셜 가제본으로 받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받아서 표지를 보자마자 느껴지는 귀여움과 따스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
나는 우리 선생님이랑 결혼해야겠다.
-본문 중에서-
어느 날 유치원에 새로 온 빨간 토끼.
낯선 장소도 친구들도 선생님도 다 싫은 빨간 토끼는 유치원에 갈 기분이 아니다.
그러던 빨간 토끼는 왜 선생님이랑 결혼이 하고 싶어졌을까?
안녕달 작가님 특유의 귀여우면서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림을 보고 있자니 반가움이 느껴진다.
우리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이 이럴까?
그림책을 보고 있자니 우리집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귀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왠지 조금은 울컥하기도 한다.
이렇게 아이들도 사회생활을 배우고 적응해 가는 거겠지? 엄마 아빠가 아닌 내 편을 만난다는 것. 그건 아이들에게 정말 값진 일이다. 부모의 품을 떠나 느끼게 될 많은 감정들과 경험들. 언제까지나 뒤에서 응원해줘야겠다.
이제 곧 어린이집 · 유치원 생활을 시작 할 모든 아이들과 언제나 부모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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