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잠자리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권정생 지음,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 길벗어린이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설레이는 권정생 작가님의

<밀짚 잠자리>

표지부터 너무 예뻐서 설리이는 마음으로 봤다.

나는 물론이고 아이도 너무 좋아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 그러니까 말이지, 이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아주 미운 것도 있고, 그리고 아주 무서운 것도 있는 거야"

"그러니까 기쁘고 즐겁고, 또 무섭고 슬프기도 하단다."

라는 책 속 달님의 말-

내가 나의 아이에게 너무나 해주고 싶은 말이다.

항상 좋은 것만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지만, 진실을 숨기고 좋은 것만 보여주는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권정생 작가님 책을 보면 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엄혜숙 작가님의 해설과 최석운 작가님의 작가 후기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최석운 작가님 후기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 살아 계신 듯, 선생님의 고견을 듣는 꿈을 꾼다.'는 말을 보고는 눈물이 핑 돌았다.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밀짚 잠자리>

두고두고 보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