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들의 비밀 - 세상을 바꾸는 0.1% 혁신가들의 특별한 성공 법칙 8가지
멜리사 실링 지음, 이주만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부모입장에서 나는 내 아이가 사회에 어느 정도 위치가 되었으면 하면서도 너무 튀거나 하지 않는 무난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딱 보통사람인데 그것보다 조금 위에 위치해서 평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그런데...이 책 속 인물들은 다들 하나같이 무난하게 사회에 속한 일원이 아니었다. 튀어도 엄청 튄 사람들...

그런 괴짜들이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로 세상을 더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이 몰두하는 것을 즐기면서 모든 열정을 탈탈 쏟아부었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의도적으로 단절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 아이가 그런 괴짜라면, 나라면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하는 물음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보통 사람들도 생각은 한다...열심히 생각을 한다...그리고 생각만 한다...그게 끝이다.

이 책 속 등장하는 괴짜들도 열심히 생각한다. 그리고 그 생각을 표면으로 내놓는다. 그 후, 구하고 성과를 얻는다.

그 성과가 바로 "혁신"이었다.

그 성과는 지금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하기도 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반이 되기도 하고 있다.

책 속 괴짜 중 괴짜...에디슨...그의 어머니는 어떻게 맹목적이라고 여겨질만큼 자신의 아들을 지지하고 믿은 것일까?

나는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내 아이가 괴짜가 아닌 보통 사람임에 감사해야 하는 걸까?

 

 

책 속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사람은 니콜라 테슬라...책 속 꾀짜들 중에서 오늘날 뉴스에서도 가장 자주 접하는 인물.

그 또한 독특한 기질과 강한 자신감을 가진 모습이 어렸을 때부터 발견되었다고 한다. 책 속 말로 표현하자면 '자기 효능감'

 

 

그런데 이들은 과연 행복했을까? 그들은 우리와 다른 행복을 추구했고 보상받았던 것일까?

내가 보기에 다소 불행해보이는 삶이라도 본인들은 만족했을 지도 모른다.


예전에 이런 식의 혁신은 거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혁신이었다. 그래서 괴짜들 중에 과학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 이런 기술적인 측면 또한 이제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어렵지 않고 쉽게 표현된 책이나 자료를 공공도서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에디슨은 공공도서관에서 방대한 책을 끊임없이 읽었다고 한다. 그는 한 분야가 아닌 거의 모든 분야의 책을 접했다고 한다.

에디슨이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는 또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하면서 어떤 발명품을 만들어낼까?

책을 다 읽고나니 혁신가라고 불리우는 괴짜들...성격도, 끈기도, 동기도 확실히 일반인이 생각못하는 지점이다.

누구나에게 혁신 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깊은 잠에 빠지듯 갇혀 있어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혁신을 가져오는 건 아이디어 싸움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획일적인 교육을 받는 사람들 중에 간혹 나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

우리 눈에는 그냥 왜 저래? 하는 괴짜들...

그들의 비밀을 엿보고 나니 괴짜라고 불리우는 그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한 가득이다.

그리고 나보다는 아직 혁신 잠재력이 깊이 잠들지 않은 아이에게 좀 더 수용적이고 포용적인 부모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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