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상식 2 -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가장 기상천외한 잡학사전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시리즈
매튜 카터 지음, 오지현 옮김 / 온스토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 잡학상식-2
[알쓸신잡2]
매튜 카터 지음 / 오지현 옮김
온스토리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가장 기상천외한 잡학사전 ‘알쓸신잡’ 2권이 나왔어요! 몰라도 살아가는데 문제는 없지만 알면 삶이 재미있어지는 상식의 세계!

우리는 절대로 똑같은 장소에 두 번 간 적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세계에서 가장 짧은 비행시간은 1분 미만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캥거루는 뒷걸음질 칠 수 없고, 죽지 않는 동물이 있다는 사실도 아셨을까요?

알쓸신잡 이 책에서는 이 모든 수백 개의 사실을 알려줘요.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읽게 되더라고요.

혼자 읽다가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면 가족들에게 이러이러 하대라며 읽어주기도 하고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며 가볍게 읽기에도 무척 좋아요.

주제마다 길지 않은 설명으로 되어 있어서 중간에 이야기 흐름이 끊길 일이 없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읽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지구, 우주, 대양, 지리, 인체, 역사, 동물, 음식 외 여러 상식들까지 짧게 설명되어 있지만 내용은 충분하고, 다양한 분야의 잡학 상식을 모두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상식 채우기에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요?

하루하루가 무료하다면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 잡학 상식’을 당장 펼치고 아무 페이지나 열어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좁았던 나의 세계가 넓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모두 오늘도 ‘알쓸신잡’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빛 그림자 가게 3 - 갈대섬 검은 새의 비밀 달빛 그림자 가게 3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원이 이루어지는 중
[달빛 그림자 가게 - 3 갈대섬 검은 새의 비밀]
김우수, 정은경 글 | 박현주 그림
길벗스쿨

달빛 그림자 가게가 벌써 3편이 나왔어요! 아직 안 읽어 본 친구들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얼른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을 만큼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도서 달빛 그림자 가게는 제목처럼 그림자를 파는 가게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들려줘요.

유리병에 담긴 그림자를 사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사실 이 책의 진짜 이야기는 검은 늑대 암랑과 재오의 동생 재이를 찾기 위해 암랑을 뒤쫓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한 권 한 권 끝날 때마다 뒷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게 만들어요. 이번에는 과연 재이가 돌아왔을까? 암랑을 잡아 청과 록, 홍의 본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궁금해하며 읽다 보면 한 권 순삭 되는 마법이!

달빛 그림자 가게에서는 유리병에 든 그림자에 얽힌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도 있는데 이번 3권에서는 게으른 기영 아저씨의 ‘바람 솔솔 자작나무’와 가은이의 고민을 해결해 줄 ‘천만 영화감독의 메가폰 그림자’ 이야기를 볼 수 있었어요. 

각각의 에피소드는 길지 않지만 그 속에 감동이 있을 때도 있고 후회와 반성, 깨달음을 얻기도 하는 교훈적인 내용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추천하게 되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암랑과 가까워져 가는 주인공 세희와 재오 그리고 홍, 청, 록의 추격전이 더욱 기대되는 달빛 그림자 가게! 4권에서는 과연 암랑과 재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다음 권이 무척 기다려지네요. 달빛 그림자 가게 마지막 페이지 홍청록의 일상 툰을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을수록 빠져드는 수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곰곰쌤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을수록 빠져드는 [수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곰곰쌤 글 / 토리아트 그림
제제의 숲


수학과 세계사의 만남이라니!
아이들이 듣고 기겁을 할 수도 있겠다 싶은 머리 아픈 두 주제가 만났네요.

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테니 우선 읽어 보기로 해요.


아이가 수학 이야기책을 무척 좋아해서 다양한 수학 책을 읽어봤지만 수학의 역사를 총정리 한 책은 처음이었어요. 

수학하면 떠오르는 피타고라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세상의 근원은 숫자라는 걸 설명해요. 여기서 들어는 보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음계 ’도레미파솔라시‘의 수와 관련 있다는 걸 세세하게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음의 이름의 의미도 확인할 수 있어서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에게는 더욱 흥미 있는 내용일 수밖에 없었겠죠?

탈레스를 지나 피타고라스를 시작으로 에우클레이데스, 피보나치, 페르마, 가우스, 20세기 천재 존 포 노이만까지 수학사의 순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의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도 함께 알 수 있는데 시대적 배경을 알아야 수학도 이해할 수 있는 거죠. 

수학으로 배우는 세계사에는 연표 포스터가 함께 들어 있어서 고대 시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까지 시간의 순서에 따라 비교해 보며 읽다 보니 머릿속에 역사의 흐름도 정리가 되더라고요.

인생을 사는데 수학을 몰라도 별문제 없다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수학은 우리 삶 속에 항상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앞으로 수학사에 있어 어떤 굉장한 일들이 생길지 무척 기대돼요. 세계사 속에 우리나라 수학자의 이름이 함께 하는 그날도 오겠죠? 

수학으로 배우는 세계사와 함께 역사 속으로 빠져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비한 지식 동물원 : 환경 신비한 지식 시리즈
김일옥.지식나무교사모임 지음, 손수정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환경 교양서 
[신비한 지식 동물원 - 환경]
글 김일옥, 지식나무 교사 모임/ 그림 손수정
그린애플

이 책의 표지만 보고 정말 귀엽고 평화로운 일러스트라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동물들과 예쁜 그림체가 힐링이 될 것 같은 이미지라 내용 역시 그렇겠지 했다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숙연해졌어요.

신비한 지식 동물원은 기후 위기 시대에 기후 난민이 될 위기에 놓인 지호의 이야기로 시작돼요. 7일 내내 퍼붓던 비에 고립되어 먹거리가 떨어지고 잠시 비가 멈춘 사이 음식을 구하러 간 엄마를 따라나섰다가 우연히 쓰러진 비둘기를 발견하며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깨닫는 일들이 생겨요.

탄소발자국을 따라 몬스터 카본을 잡아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지호는 그동안 몰랐던 지구의 환경 오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죠. 그런 지호를 따라가며 책을 읽는 아이와 저 역시 알았던 부분도 몰랐던 부분도 한 번 더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로 고통받는 동물들은 물론이고 생태계 파괴로 먹거리의 부재가 생기는 등, 멸종 위기 동물들까지 환경 문제에 대해 마주 보게 돼요. 

이때 기차 안에 타고 있던 많은 동물들이 사실은 멸종 위기종으로 멸종 열차를 타고 멸종 동물원으로 가는 중이었다는 걸 알고 나니 책 표지의 귀여운 동물들은 사실 멸종 위기에 놓인 안타까운 모습이었죠. 멸종 열차에 잘못 탄 지호를 보며 동물들이 인간도 드디어 멸종 위기에 놓인 거냐며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류 멸망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아니겠다 하는 두려움도 생겼어요.

신비한 지식 동물원은 교과 연계 도서인데 이번에 초등 3학년인 아이가 배우는 동물의 한살이 단원에 거북이 알은 온도에 따라 암수가 정해진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해요. 이 책의 내용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해 수컷이 태어나지 못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멸종까지 이르른다는 걸 알게 되니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렇게 보고 나니 어린이를 위한 환경 교양서로 적절하겠더라고요. 내용도 판타지적인 요소도 들어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으니 읽히지 않을 이유가 없네요.

신비한 지식 동물원 - 환경을 읽고 아이들과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 나눠보길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 저학년 책장
정현혜 지음, 심보영 그림 / 오늘책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
정현혜 글 / 심보영 그림
오늘책



-

주인공 열 살 송이는 학교에 다니지 않아요. 소설가인 송이의 엄마는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주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할아버지는 학교에 가는 것은 당연하거라고 하죠.

송이 역시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엄마의 의견과 같은 생각이에요.

하지만 반대 의견의 할아버지는 학교로 다니지 않아도 정말 괜찮은지 송이를 테스트하기로 해요. 

송이는 가장 자신 있는 ‘고민 해결사’가 되어 100명 상담 챌린지에 도전하기로 하죠.


-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 가기 싫어하겠죠?
저희 아이도 왜 학교에 다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곤 해요. 그때마다 학교를 다니면서 얻어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곤 해요.

친구들과의 갈등과 우정을 겪으며 사회성을 키운다던가, 교육을 통해 학습력을 키우고, 착석을 통해 견딤을 배울 수 있는 등 자유로움과 맞바꿔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곤 하지만 사실 정답은 없겠죠?                                                                             

예전엔 학교는 꼭 다녀야 한다고 인식했다면 요즘은 학교가 아니어도 홈스쿨링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받는 친구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선택은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의의를 둬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처럼 송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을 거예요. 그럼에도 결국 송이는 학교에 다니길 원하게 돼요. 


-
도서 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에서는 100명 챌린지 상담을 해주는 과정에서 송이의 심경 변화를 볼 수 있어요. 학교에 가기로 한 송이는 언제가 다시 학교를 그만두게 될 수도 있고 학교에 잘 적응해 오래오래 학교를 다니게 될 수도 있겠죠? 그 끝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경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거죠.

송이의 엄마가 겪은 학교생활은 불운했을지라도 송이가 겪을 학교는 찬란할 수도 있을 거예요.

열 살에 학교를 다니게 된 송이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우리 아이들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길 응원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