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 지음, 이지은 옮김 / 다산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 지음 / 이지은 옮김
다산북스
도서 [하버드 새벽 4시 반]이 청소년을 위한 버전으로 나왔어요.
성인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과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에 이어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말 그대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책이에요.
저희 아이는 올해 4학년, 곧 5학년을 앞두고 있어요. 성실한 아이지만 엄마 눈엔 부족함이 많고 격려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좋게 말해 응원을 하고 싶은 거고 안 좋게 말해서는 잔소리를 하고 싶은 거죠.
이제 좀 컸으니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에 자꾸 잔소리가 먼저 나가곤 해요.
하지만 이맘때 우리 아이들, 엄마 잔소리라면 진저리를 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곤 하더라고요.
이럴 때 쓰는 저만의 방법은 조용히 자기 계발서를 밀어 넣는 거예요.
열 마디 엄마 잔소리보다 한 권의 책이 아이의 마음을 되돌리기 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을 선물했어요.
제가 먼저 읽어보니 아이가 자라면서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을 많이 주겠구나 싶었거든요.
하버드라고 해서 공부에 관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 태도나 삶을 대하는 자세와 안정화된 심리를 가질 수 있게 잘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은 총 9장으로 ‘잠재력, 시간관리, 감정 관리, 정직, 리더십, 배움, 실패, 우정, 꿈’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청소년 아이들의 마음 근력을 길러 주는 하버드식 9가지 조건이라고 해요.
이 많은 조건들 중 ‘시간 관리‘ 중 ’고통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 ‘성장의 과정은 당연히 힘들다’라는 말을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었어요.
p.37 원래 성장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 ’이제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예요. 공부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성적은 잘 오르지 않을 때 말이에요.
하지만 이런 순간에 우리는 진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갈 때 우리는 더 강해져요.
요즘 학원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터라 이 부분의 내용을 읽고 아이가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마음보다 언제든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청소년 아이들 대상으로 나온 만큼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권유하는 형태라 반항심이 생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잘 읽힐 것 같아요.
입이 간질간질 잔소리가 하고 싶은 우리 엄마들, 오늘은 도서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을 아이 책상에 슬며시 올려놔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아이의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