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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일자리의 미래 -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 일자리 전망 ㅣ 10년 후 시리즈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10년 후 일자리의 미래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일상이상, 20180218)
AI,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드론, 빅데이트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얼마나 준비하고 있고, 또한 우리들은 신기술에 따른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주로 10년 후 일자리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 홍보 도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실정임을 인정하고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 1부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예측하고, 일자리위원회와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설립 목적과 정책 방향 등을 분석해,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자리가 유망한지를 전체적으로 전망했다. 제2부에서는 우리나라 각 산업의 미래를 업종별로 침체산업과 성장산업을 분석하고, 산업의 변화에 따른 일자리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일자리 정책의 기본방향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경제 및 사회 시스템을 고용 친화적으로 바꾸어 ‘일자리-분배―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일자리위원회의 어젠다가 이 책 전체에 흐르고 있는 주요 주제와 일치한다고 할 수 있겠다.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23년에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직 업무의 3분의 1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며, 2030년에는 현재 일자리의 90%가 자동화될 것”이라고 했다. 세계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71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새로운 일자리는 불과 200만개 정도가 창출되어 결과적으로 5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준비 수준은 세계25위로 낮은 편이다. G20 국가인 우리나라가 이처럼 초라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전통적인 제조업에 높은 비중을 준 산업구조와 대기업 위주의 수직적인 경영환경 등 때문이라는 것인데, 높은 청년 실업률, 빈부격차 등이 심각한 우리 사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가 없음을 또한 그 여파가 더 클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과 대기업 시험에 매달리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이는 활력을 잃고 몰락하는 사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한국은 급격히 일본을 닮아가고 있다. 청년들이 사랑하는 일을 찾지 않고 무조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경우 5년 안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글로벌 투자의 대가인 짐 로저스의 경고를 그냥 흘려서 들을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머리가 좋은 것보다는 열심히 하는 것이 그리고 그 보다는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과를 낸다고 한다. “미쳤다가 아니라 대단히 미쳤다고 할 만한 일을 찾아라. 게임의 룰이 바뀔 때 큰 기회가 온다.”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10년 후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참고하여 미래를 준비한다면 아직 탄생하지도 않은 60%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즉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이해하기가 쉽게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10년 후의 일자리 미래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서술하다보니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참고 도서를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청소년들의 미래 직업 설계를 위해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