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타오르는 마음

타오르는 마음
이두온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7월

그럴듯하면서 있을법한 내용을 쓴 소설은 결코 아니라서 비현실적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100자평] 경성 탐정 이상 5

경성 탐정 이상 5 - 거울방 환시기
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20년 11월

좋게 말해 개화기인 일제강점기 천재 시인 이상과 구보의 모습으로 그려낸 당시 조선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 감사했고 추리소설 이상의 시대 소설을 읽는다는 기쁨이 있었다. 이제 마지막이라니 1권부터 꾸준히 사보았던 독자로서 아쉬움이 크다.

[100자평] 올빼미 눈의 여자

올빼미 눈의 여자
박해로 지음 / 네오픽션 / 2020년 6월

무속과 추리스릴러를 엮어내 기묘한 트릭없이도 흥미진진하게 써내려갔다.

[100자평] 카페 홈즈의 마지막 사랑

카페 홈즈의 마지막 사랑 ㅣ 카페 홈즈
김탁환 외 지음 / 손안의책 / 2020년 8월

좋은작가들 모셔다놓고 이렇게 구린 표지는 웬말인가. 출판사는 대오각성해서 바꿨으면 한다.

[100자평] 누운 배

누운 배 -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이혁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7월

인간군상이나 사회의 적나라함을 이토록 간결하면서 명료하게 표현한 소설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