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1907 : 일몰

1907 : 일몰 ㅣ 장루이 미스터리 히스토리 2
장루이 지음 / 달아실 / 2019년 3월

자료 조사를 많이 한 것 같으나 필체와 묘사가 가볍고 내용에 깊이가 없어서 아쉬운 소설이다.

[100자평] 합리적 의심

합리적 의심
도진기 지음 / 비채 / 2019년 2월

실제 내용을 가지고 재구성하는데 작가 이전 판사였던 본인의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웰메이드 소설이다. 그만큼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다. 다만 마지막 마무리가 살짝 아쉽기는 했다. 다음에는 고진이나 진구가 등장하는 소설을 빨리 만나고 싶다.

[100자평] 페로몬 부티크

페로몬 부티크
강지영 지음 / 씨네21북스 / 2018년 11월

영화를 보는 듯한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흥미높은 전개에 재미를 더하는 추리소설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극적인 요소를 담는 장면에서 맥락이 끊어지는 느낌이 줄 때가 있다. 하지만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다.

[100자평] 경성 탐정 이상 4

경성 탐정 이상 4 - 마리 앤티크 사교구락부
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19년 5월

경성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이 시리즈로 계속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두근댄다. 이상과 구보의 케미와 당시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재미까지 롱런하는 소설이 되길 바란다.

[100자평] 이웃이 같은 사람들

이웃이 같은 사람들 ㅣ 프로파일러 김성호 시리즈
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18년 4월

작가님이 굉장히 경찰과 프로파일러 업무에 대해 조사를 많이 하신 느낌이 났던 책이다. 사실 범인에 대한 윤곽은 금방 드러나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이 서로간의 대화에서 나타나는게 흥미로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