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 환경과학자가 경고하는 화학물질의 위험
롤프 할든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문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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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다니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가슴에 와닿지 않았던 지구환경의 심각성에 대해서 새로운 자각을 일깨워주는 고마운 내용이었습니다. 요즘 태어나는 아기의 혈핵 성분에서도 디디티 성분이 발견되다니 정말로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것을 느끼면서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과학의 발달과 산업 혁명이 진행됨에 따라서 우리들의 변화된 환경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실감해오지 못했으며 그 심각성을 알지 못했었는데 이 책의 내용을 읽고 우리들의 자연환경을 회복하는데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몇 세대 후에 인류가 멸망한다고 해야 만족할 것인가?" p44


더구나 각종 독성 화학물질은 물론이고 미생물로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매해 3억톤 이상이며, 미세플라스틱이나 플라스틱에 오염되지 않은 곳이 이 지구상에는 없다고 하니 이 상태로 간다면 우리 지구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며 먼훗날 우리들의 후손들에게서 무슨 변명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플라스틱을 만들 때는 과불화 화합물, 브로민계 난연제, 항미생물제, 유해 색소 등 독성 화학 물질도 추가로 들어간다. " p124


뿐만아니라 크루즈선 한 척이 배출하는 독성 가스의 양과 정화되지 않고 배출되는 오수의 양이 바다에 미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심각성을 더욱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정확히 분석하고 해결해 나갈 수 대안을 최우선적으로 찾아 나가야만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 개인들은 어떤 실행을 해야할까?라는 의문을 제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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