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료 - 미래 의학으로 가는 길
이시형.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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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업계에 20여년 동안 종사하고 있으면서 그동안 대체의학이라는 단어는 수 없이 많이 들어왔지만 통합의료라는 말은 처음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하여 통합의료가 전세계적인 추세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니 지금 당장부터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융합되어 한 수준 더 높은 미래 의학의 길을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타민은 13종, 미네랄은 20동이 미량으로 있으며 이 중 어느 하나가 모자라도 인체의 생리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과식, 포식의 시대인데도 이들 미량 물질은 부족하기 쉬운 영양 불균형 상태에 있다. 미국에선 유명한 <맥거번 보고> 이래 건강보조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해졌다. p91

저자는 식사, 수면, 운동,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노화를 늦추고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세계적인 흐름인 통합의료의 현주소와 면역 관련 음식, 활기찬 몸을 위한 여러 가지 활용법, 뇌사용법, 초고령사회로 진입되고 있는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다양한 건강관련 내용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하고 있는 요법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 정말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 수명이 어떻게 되는가가 문제이다. 예를 들면 나이는 40대이지만 신체나이는 60대 인사람이 있는 반면, 나이가 60대일지라도 신체 나이는 50대인 사람도 있다. 여러분의 건강 나이는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5세부터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며, 80대 후반이 되면 건강한 사람은 없으며 젊었을 때 감추어져 있던 문제들로 둘 중 하나는 만성 질환을 앓게 된다고 하니 건강할 때 건강을 잘 지켜야 겠다고 느낌이 왔습니다.

"80대 후반이 되면 둘 중 하나는 만성 질환을 앓게 된다.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 고독사라는 끔찍한 인생 말년을 맞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식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잘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되질 않는다." p238

책의 마지막 부분에 소개 되고 있는 이희수 교수의 <사부곡(思父曲>을 읽으면서 가슴이 찡하였답니다.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건강이 첫째라는 것을 인식은 하고 있지만 잘 지켜내지 못하는 것이 내내 아쉬움입니다. 식생활, 신체 활동, 뇌 사용법 등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하는 최신 통합치료법과 함께 건강한 인생을 즐기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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