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에 홀리다"라는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때 그냥 그런 여행정보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참여작가들의 이름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나희덕, 성석제, 정끝별, 함정임... 이름만 들어도 떨림이 있는 사람들 한참 세상을 알아가고 설레이던 시절에 나의 마음의 정서를 채워주던 작가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쓴 여행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함에 책장을 순식간에 넘기기 시작했다 역시나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성 새로운 것에서 또다른 나를 발견하는 모습... 마치 내가 가보지도 않았는데 그 자리에 있는 듯 느껴졌다. 그것은 비단 여행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리의 삶이 인생이 한단계 더 성숙하는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일상 속에 지쳐 나이가 들어가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삶속에서 잊었던 나의 청춘시절이 다시 살아온다 그리고 또다른 질문을 나에게 던진다. "나는 이제 또다시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