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겨울이 지나갔어요. "오늘은 날씨가 제법 따뜻하겠어"그렇게 말하고 강아지 시루는 킁킁 바깥 공기를 맡았어요.그렇게 강아지 시루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림책은 총 두권 강아지 시루의 봄과 여름 강아지 시루의 가을과 겨울 아키쿠사 아이 글 그림전소민 옮김생각의집 출판사다른 그림책과 달리 이야기가 각각의 그림책에 12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과 식물들이 맨 마지막 장에 담겨있는데요. 동화책 같은 구성의 그림책이고 백과사전 같은 그림책이에요. 색연필로 그려져 더욱 감성적이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정보 지식도 가득합니다. 그림책을 받아들고는 아이들과 숲에 가는 제게 꼭 필요한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사계절을 아이들과 느끼고 싶으시다면 강아지 시루의 이야기가 최고인 것 같아요!따뜻한 그림책 추천 합니다.
겨울 그림책이자! 크리스마스 에 읽으면 딱 좋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발레리나토끼 소개를 해볼까 해요!발레리나 토끼는 2019년 5월에 도요후쿠 마키코 글 그림김소연 옮김천개의 바람에서 출간되었던 책인데요. 이번에 크리스마스에디션🎄으로 어나더 커버 +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와 함께 출간되었어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혀있고 산타복장을 한 어나더 커버를 벗겨보면 2019년 출간되었을 때처럼 발레리나 복을 입은 발레리나 토끼와 발레리나가 나온답니다. 앞 면지에는 커텐 뒤에서 무언가를 몰래 바라보는 토끼의 모습이 뒷 면지에는 커텐 안쪽에서 웃고 있는 토끼의 모습이 보인답니다. 천개의 바람는 아이를 향한 부모의 바람, 세상을 향한 아이의 꿈 이 소중한 마음이 담긴 그림책을 만든다고 해요. 깊은 숲속, 언제나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 궁금해진 토끼는 어느날 밤 궁금함을 못참고 살금 살금 다가가 봅니다. 그 곳에서는 아이들이 하늘 하늘 흔들리는 새하얀 치마를 입고 정말 예쁘게 춤을 추고 있어요. 토끼가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이 들게요. 그리고 토끼는 '똑똑똑'용기내어 문을 두드립니다.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발레를 배우고 실수도 하고 어렵기도 했지만 발레리나 토끼는 행복해요. (그림 보시면 토끼의 마음이 느껴지시죠? )이 그림책은 아기 토끼의 용감한 발레 도전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연말을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 세우며 어른이들이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내년에 개인적으로 하고 싶고 해야하는 일들이 많은데 발레리나 토끼를 읽으며 😂 용기 갖고 도전을 해야겠다! 마음을 갖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발레에 대해 알려줄 수도 있을 것 같고 용기와 도전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딱! 좋은듯합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한정판일테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두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
마스와 미스의 특별한 침대를 읽고 미스와 미스의 특별한 침대가 갖고 싶어졌습니다. ❤️ 이 특별한 침대의 특별한 기능은 매일 매일 다른 집으로 여행을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마스와 미스는 깜깜한 밤이 되면 침대에서 집 만들기 놀이를 한대요. "미스야! 오늘은 어떤 집을 만들까??""나는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과자집을 만들고 싶어!"(그런 집 나도 갖고싶다! 😁)베게로 쿠키벽을 만들고 나란히 누워 꿈속의 과자집으로 여행을 떠나는 마스와 미스입니다. 달콤한 과자집에는 지붕 위의 딸기도 냠!젤리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냠!롤리팝🍭도 사이좋게 냠!그러다 과자 지붕에서 갑자기 쿵 소리가 나요!그렇게 과자집에 구멍이 나도 괜찮아요. 😊꿀벌 박사님이 더 재미있고 맛있는 과자집을 만들게 도와 주셨거든요! 그렇게 마스와 미스는 사이좋게 친구들과 과자를 나누어 먹습니다. 뜨거운 여름밤엔 뭐니 뭐니해더 시원한 집이 최고겠죠??그렇게 꿈나라로 가니 파도치는 시원한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돛단배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이렇게 원하는 집에서 지낼 수 있게 해주는 #마스와미스의특별한침대 어찌 안부럽겠어요!이쯤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동안 지낸 마스와 미스의 집이 어떤 집일지 궁금하시죠?? 그림책 속에 정답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 아이랑 같이 원하는 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같이 집을 만들어 볼수도 있고 음 이야기 할 거리도 참 많고 놀이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그림책 이에요. 아기자기 사랑스런 그림에 행복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행복은 무엇일까요? 행복은 우리 모두에게 똑같은 의미일까요? 옐로스톤 출판사 안나 파슈키에비츠 글 카시아 발렌티노비츠 그림 최성은 옮김 왼쪽이와 오른쪽 그림책에서는 행복에 대한 물음을 갖게 합니다. 이 그림책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앞 면지엔 맑은 물 속에 개구리가 웃고 있고 뒷 면지엔 흙탕 물 속에 개구리가 역시 웃고 있어요. 왼쪽이와 오른쪽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나의사랑하는사람들에게 라고 쓰인 글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중하고 귀한 이야기구나! 생각했죠 ❤️ 흙투성이 신발 한 켤레 중 오른쪽이는 잔뜩 들러붙는 진흙과 흙먼지가 유난히 무갑게 느껴져 말할 기분이 아니었어요. 오른쪽이가 줄고 입을 다물고 있었던 탓에 우리 왼쪽이는 따분해요. 오른쪽이는 나가기만 하면 먼지와 웅덩이, 질퍽거리는 흙탕길로 더러워지는 게 싫었고, 투덜대며 특별한 날 신는 멋진 구두를 부러워 하지요.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인정하고 삶을 즐기는걸 어려워하죠. 그 와 반대로 왼쪽이는 늘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도전하고 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즐기죠. 그래서 왼쪽이가 나오는 그림들은 밝고 신나는 그림과 색이 칠해져있어요. 같은 그림을 밝은 색과 어두운 색으로 왼쪽이와 오른쪽이를 표현했는데 같은 상황 속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왼쪽이와 부정정적으로 바라보는 오른쪽이를 보며 상황 속에서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표지 뒷장에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어떤 것이 누군가에게는 바라는 소망일 수도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누군가를 부러워 하던 제 모습을 떠올리게도 하고 어떤 누군가도 나의 삶을 부러워 할까 라는 생각도 해본 것 같아요. 글밥이 조금 많은 그림책이지만 한장 한장 글과 그림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아요.
많은 친구들을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언어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은데 한울림 출판사에서 어린이 언어지능의 세계라는 책을 읽고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책일 것 같아서 리뷰를 작성합니다. 그 누군가가 저이기도 하구요. 주경복 교수님은 어떤 분일까? 궁금했어요. 프랑스 파리대학에서 언어소통 문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시고 건국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다가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신설해서 인간의 소통의 문제에 관해 강의와 연구를 하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 꼭 필요한 4가지 역량중에 의사소통 능력이 있죠. 이제 언어의 '기능'을 떠나 '지능'이 중요해진다 하죠. 이 책은 언어지능이란 어떤 것인지 언어지능의 차이는 왜 생기는지 등등에 관한 1부 언어지능의 이해 그리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이 네가지 영역의 지능이 어떻게 작동하고 발달단계를 거치는지 등등 2부 언어지능의 실제가 담겨있습니다.언어의 지능의 차이는 왜 생길까라는 소제목을 보며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저도 참 궁금했는데요. 타고난 유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환경과 교육에 따라 아이의 언어지능은 달라질수 있고 유전의 조건이 후천적으로 변하는 것을 '후성유전'이라고 한다고 전문 용어까지 친절히 알려주시네요. 꼭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적인 용어도 잘 설명되어 있어 편안히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사실 오늘은 몸살로 집에서 푹 쉬고 있었는데 어린이 언어지능의 세계와 함께 하루를 심심하지 않게 유익하게 보낼수 있었던 것 같아요. 2부 언어지능의 실제를 통해 언어지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어 언어에 관해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껜 꼭 필요하고 유용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