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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수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 아이디어 ㅣ for Simple life 시리즈 1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7년 5월
평점 :
수납과 정리에 끝이란 무얼까?
항상 무언가 2% 부족한 느낌과 답답함으로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갈증이 절실한 요즘,
이 책이 딱 맞춰서 나왔다. 참 잘나왔다.^^
사실 난 정리를 잘 못한다. 습관도 없는데다 그런 공간적인 센스도 없으니.
와이프는 정리의 귀재라 항상 부러워하곤 하는데, 이 책을 통해 정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공식?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지 그 비밀을 살펴볼 수 있었다.
얼마 전에는 그저 많은 것을 버리고 소유하지 말라는 파격적 실험적 라이프 스타일이 유행처럼
번진 때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이렇게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이 둘을 데리고 있는 4인 가족으로 살아모면서. 아이들 장난감, 책, 각종 살림살이, 계절 옷
등을 정리함에 있어 시간의 무게만큼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해보지만,
뛰는 사람 위엔 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니, 그 누구도 이 책을 통해 각자의 갈증과 노하우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겠지...
목차를 살펴보면 33인이 각자의 노하우를 한 줄 또는 두줄의 키워드로 요약해서 설명해준다.
주옥같은 말이다.
어떤 이는 버리는 것 자체도 낭비이므로 마지막까지 철저히 사용하는 것이 노하우라고도 한다.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아름다운 수납은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수납이라는 말.. 마음에 와닿았다.
보통 엄마 혼자 수납을 칼 같이 하고, 남편이나 아이들은 그냥 마구잡이로 물건을 두고 하는 편이 많을 텐데.
결국 같이 룰을 만들고 지켜나가야 수납이 완성되는 것이라는 것...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의 향연~
재검토상자를 두어 무분별한 상황을 정리하기.
세탁물을 말린 옷걸이 그대로 수납하기
불필요한 것은 아예 집안으로 가지고들어오지 않기 등...
실 생활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책, 실용서적은 딱 이런 책을 말하는 것이겠지.
다 하긴 어렵지만 자신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야 또는 조금만 따라하면 금방 티가 날 수 있는 것 위주로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열심히 보고나서 가만히 와이프 물건있는 곳에 책을 가져다 두니, 열심히 보고 있다. 뿌듯한 책이다. ^^
얼마 전 도서관에서 본 100가지 물건으로 살아보기. 책과 더불어 수납 잘하는 이의 비법노트를 공개한 책이다.
아. 우등생은 노트만 살짝봐도 바로 이해와 실생활 활용이 가능하니만,
평소 수납 꼴찌라면 노트를 계속보고 실천해야 될 것 같다. 나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