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권 독서법 -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나미 아쓰시,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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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락입니다. 이번에 보게 된 책은 1만권 독서법입니다.


전 부모님이 책을 아주 좋아하셨던 편이라,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독서 습관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직장생활에 쫓기다 보니 어느새 1달에 1권을 읽는 것도 어렵네요. 

최근에는 일찍 퇴근하면 집 앞 도서관에라도 잠시 들려 다시 책 보는 습관을 들여보려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어릴 때와는 달리 요즘은 조금 표현이 어렵거나 책이 두꺼우면
쉽게 손이 가지도 않고, 보아도 끝까지 읽어나가기가 어렵더군요.

 
스마트폰이나 SNS에 익숙해져서 뇌가 멍청해진것 같다고 생각도 하게 됩니다.


초등 5학년인 딸아이는 하루에도 10권씩 책을 읽는 것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어릴 땐 나도 저랬는데 왜 어른이 된 지금은 잘 되지 않을까 답답합니다.


하지만 이번 책 '1만 권 독서법'의 내용을 살펴보니, 강박감을 갖기 보다
플로우 리딩법을 통해 빨리 읽을 수 없는 책을 읽게 해주는 등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을 풀어 줄 솔루션을 담고 있어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접하게 되었네요.


저자는 느리게 읽는 습관을 가졌다가 지금의 플로우리딩법을 통해 해답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 많이 공감이 가고.

또 중요한 교훈도 얻게 되었네요.


책 한권을 압축하는 한줄 리뷰. 최고의 문장 골라내기...


책을 담아두기 위해 읽지 말고, 쓰기 위해 참고하는 느낌으로

들숨과 날숨처럼 읽기와 쓰기를 병행하는 호흡 독서법을 활용하라.


플로우리딩용 책과 정독용 책을 나누고 이를 교차하며 읽으면 효율과 깊이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눈뜨면 누워서 잠시라도 책을 보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

이것도 실천해봐야겠네요.

저도 요즘은 다독을 하기 위해 저자처럼 플로우리딩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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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힘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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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거리두기

◆지은이 : 임춘성

◆출판사 : 쌤앤파커스

◆리뷰/서평내용 :


사실 사람 간에 거리를 얼마나 적절히 잘 두고 관계를 잘 설정하는가가

모든 사회생활 및 교우생활의 핵심이 아닐지.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지킨다는 핑계로

갈수록 냉담해지고 팍팍해지는 스스로의 모습.


중심을 잡는다는 것이

내 안으로 움츠러들고 거북 등껍질처럼 자신의 방어선을 굳건이 지키는 것은 아닐지.


그냥 인문학자가 이야기하는 관계 이야기라면 별 흥미가 없었겠지만,

이 책은 공학자가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기에

이 '거리두기'는 꼭 한번 보고 지금의 제가 고민하는 관계의 문제에 대입하여 분석하고 싶어 읽게되었습니다.


3일 정도 출퇴근 시 들고다니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꼴통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꼴통이 되지 않으려는 마음이라는 것.


가상의 사이존재를 두고 이를 버퍼 처럼 활용하여

중심을 잡아보자는 것.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이지만,

분리하고 분절하자. 유연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고용하듯.

책임없는 권력을 갖기 위해서는 에이전트를 두어야 하며

그에게 책임있는 권력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꼰대의 어원이

스페인더 꼰데. 즉 백작이라는 말...


가상의 에이전트가 있는 것처럼..

이게 핵심인데.. 참 어렵네요. 실행하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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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힘든 감정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에즈라 베이다 지음, 이창엽 옮김 / 담앤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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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는 힘든 감정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지은이 : 에즈라 베이다

◆출판사 : 담앤북스

◆리뷰/서평내용 :


먼저 저자 약력을 잠시 살펴봅니다.


에즈라 베이다...

1944년 미국 뉴저지 주 애틀랜틱에서 출생

루처 대학에서 철학 전공

목수, 건축업자로 30년 동안 일함

1970년대부터 선 명상 수행 시작

1985년부터 선을 지도

캘리포니아 산타로사 젠 그룹 창립자

 

제가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아마도 '가짜 행복론'에 일침을 가하는 통찰력있고 직설적인 화법인 듯합니다.  


그냥 입모양만 웃는 것처럼해도 즐거워지고,

즐겁다고 뇌를 속이면 즐겁게 된다.

일단 심각해하지 말고 웃고보자, 행복하다고 소리내어 반복해보자...라는 내용이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접한 대부분의 행복에 관한 책이겠죠.


책 내용 중 어떤 이가 저자를 찾아와서

선을 통해 "그래. 당신은 이를 통해 행복한가요?"라고 물었다고 하는 내용이 있습ㄴ디ㅏ.

저자는 행복하다고 답변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행복과 내가 말하는 행복은 같을 수가 없다고.


모든 것은 관점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것.

예시로 든. 거북에게 습격당한 달팽이의 이야기가 보여줍니다.


달팽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자,

달팽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르겠어...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말이야..."


 행복을 얻는 손쉬운 방법은 없다는 것.

자애심을 개발하고 이를 자신에게 적용해볼 것.

자기판단이 힘든 사람에게 조건없는 친절과 따뜻한 가슴을 불러 일으키는 것.


세 가지 질문을 항상 기억하고 반복해보기.


1. 바로 지금 나는 참으로 행복한가?

   - 내가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를 실제로 인식하도록 돕는 질문


2. 무엇이 행복을 가로막는가?

   - 우리가 두려움에 의해 행동하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밝혀주는 질문


3. 지금 있는 그대로에 내맡길수 있는가?

   - 불안의 경험을 맞아들이고, 불안의 물리적 감각을 가슴중심으로 호흡하도록 알려주는 질문


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이 일을 통해 무얼 얻을 것인가 -> 이 일을 통해 무얼 배풀 것인가로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는 것.

 

실천이 필요한 책입니다. 천을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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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찾아서 살림어린이 그림책 47
세르히오 라이를라 지음, 아나 G. 라르티테기 그림, 남진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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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행운을 찾아서

◆지은이 : 세르히오 라이를라

◆출판사 : 살림어린이

 

안녕하세요. 미니락입니다.

이번에는 책 '행운을 찾아서'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펼쳐서 본 사진을 보시면 느끼시지만,

이 책은 행운씨와 불행씨의 이야기를 앞뒤로 반전시켜 대비하고 있습니다.

 

행운씨는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모든 일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주변과 소통하며 처리해나갑니다.

 

불행씨는 투덜거리며 매번 헉헉대며 자기 길만 가지만,

오히려 돌아가게되고 많은 기회가 없어지게 됩니다.

 

과연 행운은 어떻게 오는 걸까요?

마지막 사진이 가장 서로의 운명을 크게 갈라놓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어떤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도와주는 행운씨.

바쁘다고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불행씨.

 

할머니의 보답으로 행운씨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고

멋진 요트 여행에 생각지도 않은 행운을 만나게 되지요.


불행씨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방을 잃어버리는 불행이 생기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여유가 없음에 많은 행운을 그져 스쳐 보내고는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동화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네요 ^^


 

 잠을 설치고 힘들게 여행을 떠나는 불운씨...

 

 이 장면! 불운씨가 서두르며 할머니를 본체만체하지요.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행운씨는 할머니를 돕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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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놀이 2 - 놀이를 통해 쉽게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소프트웨어 언플러그드 놀이
신갑천.홍지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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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니락입니다.


요즘 하도 코딩교육이다 뭐다 자꾸 이야기가 나오니, 와이프가 저보고 책 하나 사서 가르쳐보라고 하더군요.


저는 사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했고,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 몇 년간 관련 분야에서 일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제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 개념이나 원리를 가르치기가 쉽지 않더군요.

 
작년에 직접 아이를 가르쳐보려고 서점에 가서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책을 하나 골라왔는데,

생각보다 가르치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일단 아이보고 보다가 코드를 모르겠거나 하면 물어보라고 했는데, 조금 하더니 아이가 흥미를 갖지 못해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기억을 되살려보면 저 또한 프로그래밍 과목을 대학에서 처음 배웠을 때 힘들어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원리를 이해하면 재미도 있고 응용도 가능한데,

그냥 외우거나 코딩의 로직(알고리즘)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어른의 욕심일 뿐이겠죠.)

이전에 구매한 프로그래밍 코드를 나열하고 설명하는 책이 아닌

'언플러그드 놀이 2' 책을 통해 아이들은 수준에 맞게 논리적 생각의 전개, 알고리즘 이해 등 원리를

즐겁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원리만 알면 프로그램 툴이야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는데,
보통 마음이 앞서니, 바로 프로그램 책을 사서 그대로 타이핑하고 실행하는데 바빠서
선후가 바뀌는 잘못을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또한 이런 실수를 만회하고

이 책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원리를 가르쳐 보려고 합니다.


제목이 이 책을 잘 말해줍니다. 정말 우리 아이 첫 프로그래밍 입문 책입니다.

어? 프로그래밍하면 스크래치나 무슨 게임이나 해서 화려한 뭔가가 바로 실행되도록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하고 궁금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프로그래밍의 기본은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와 논리성입니다.


그래서 원리를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이라 언플러그드라는 말을 썼네요.


컴퓨터 없이 실생활에서 주변 사물을 이용해서 로직을 이해시키는 여러가지 활동을 담았습니다.


 

파트 1을 보시면 많은 활동들이 보입니다.

저는 일단 제일 첫 회. 로봇은 내친구 부터 아이와 같이 놀아보았습니다. ^^

 여긴 파트 2. 사진 말고도 더 활동이 많답니다.

 

자. 로봇은 내 친구.

이것부터 아이와 해봤는데. .


두둥... 이건 바로 컵 쌓기! 입니다.


컵 쌓기라니? 이게 무슨 로봇? 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한 명은 프로그래머가 되어 화살표를 이용한 명령어를 정의해보고,

다른 친구는 이 화살표 대로 명령을 실행하는 로봇이 되어 노는 활동입니다. ^^


예를 들어 위로 가는 화살표는 컵을 위로 드는 동작을 의미하고,

아래 화살표는 컵을 내려놓는 것, 오른쪽 화살표는 컵을 반컵 우측으로 이동, 왼쪽 화살표는 컵을 반컴 왼쪽으로 이동하기.


실제로 실행해보면 명령어가 원하는 대로 정의했는지를 검증해볼 수 있어요.

전 이렇게 하라고 화살표를 그렸는데, 아이가 실제로 해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되기도 해서 웃었네요.

이런걸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치면 이상동작. 버그 라고 보면 되겠네요.



 

 
책 뒤엔 빳빳한 종이로 부록이 잘 포함되어 있고, 각각 가위로 오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아. 두번 째 활동으로 VR 가상현실 활동을 해봤습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해서요.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가위질을 합니다.

 이게 VR 안경이네요!

안경알입니다. 여기 여러가지 풍경 등을 그려서 안경에 붙여놓고 상상해봅니다.

가상현실을 느껴보는 것이죠.

갤럭시기어 처럼 화려한 풍경이 보이진 않지만, 어둠속에서 더 실감나는 상상력을 발휘해봅니다 ^^




알고리즘이라는 어찌 보면 어려운 개념을 놀이활동으로 오프라인에서 미리 개념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영리하게 소개하는 이 책, 그냥 무작정 프로그램 언어를 따라하기 전에 보고 놀다보면


아.. 이게 프로그래밍이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고 논리를 가져야 겠구나 하고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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