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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힘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거리두기
◆지은이 : 임춘성
◆출판사 : 쌤앤파커스
◆리뷰/서평내용 :
사실 사람 간에 거리를 얼마나 적절히 잘 두고 관계를 잘 설정하는가가
모든 사회생활 및 교우생활의 핵심이 아닐지.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지킨다는 핑계로
갈수록 냉담해지고 팍팍해지는 스스로의 모습.
중심을 잡는다는 것이
내 안으로 움츠러들고 거북 등껍질처럼 자신의 방어선을 굳건이 지키는 것은 아닐지.
그냥 인문학자가 이야기하는 관계 이야기라면 별 흥미가 없었겠지만,
이 책은 공학자가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기에
이 '거리두기'는 꼭 한번 보고 지금의 제가 고민하는 관계의 문제에 대입하여 분석하고 싶어 읽게되었습니다.
3일 정도 출퇴근 시 들고다니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꼴통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꼴통이 되지 않으려는 마음이라는 것.
가상의 사이존재를 두고 이를 버퍼 처럼 활용하여
중심을 잡아보자는 것.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이지만,
분리하고 분절하자. 유연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고용하듯.
책임없는 권력을 갖기 위해서는 에이전트를 두어야 하며
그에게 책임있는 권력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꼰대의 어원이
스페인더 꼰데. 즉 백작이라는 말...
가상의 에이전트가 있는 것처럼..
이게 핵심인데.. 참 어렵네요. 실행하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