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탈출, 하나의 꿈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14
이정학 지음 / 텍스트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금강산 사태에 이어 천안함사태까지 발생하면서 같은 민족인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중국, 북한 vs 미국, 남한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어떤 북한 탈북자가
직접 쓴 에세이를 접하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이정학'.

그는 북한 -> 중국 -> 남한 으로 이동하며 젊은 세월을 고난과 함께 보낸다.
(보통 탈북자는 중국을 통해 온다. 바로 남한으로 오는건 불가능하다.)


그의 어린시절을 살펴보면 정말 불쌍했다.

청소년 시절도, 20대도 마찬가지였다.
꿈과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고, 그저 처절한 생존의 싸움이었다.

어느정도로 처절했는지 표현하기조차 힘들다.
그냥 죽음의 문 한발자국을 남겨둔 상태의 인생을 살았다고 하는게 적절할거다.



그렇게 처절한 인생을 살며, 그는 많은 것을 배웠다.

그래서 그는 체제가 달라 적응하기 힘든 남한에서의 생활도 잘 견딜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중이다.


이 책을 보고 나 또한 정말 많은걸 느꼈다.
이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맨날 반찬투정이나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평소 생활의 벽에 부딪혀 힘들어서 포기하고 핏은 사람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아마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낄 것이다.
적어도 영양실조로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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