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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뿌미맘 가계부 - 2023년 11월, 12월 가계부 포함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거의 20년 만에 고금리 시대가 돌아왔습니다. 예금을 해도 고작 1~2%의 이자밖에 못 받던 시대가 가고 이제는 4% 정도 되는데요. 물론 인플레이션 때문에 실질금리는 그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요. 돈의 값어치가 올라가고 있어요. 한 푼 두 푼을 조금 더 소중히 여겨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른 수건도 한 번 더 짠다는 느낌으로 좀 더 짠 내 나게 살아보려고 마음을 먹어봅니다.
금, 주식, 채권, 비트코인, 부동산 다양한 자산 투자 공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밑바탕에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워런 버핏의 조언 1번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잃지 말라. 2번이 1번 규칙을 잊지 말라고 하죠? 잃지 않기 위해 나도 모르게 어디에선가 줄줄 새고 있는 게 있지 않은지 가계부를 쓰면서 관리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엑셀로 가계부를 작성하고는 있었지만 매일매일 쓰지는 않고 컴퓨터 켜고 앉는 날에 한 번씩 정리를 모아서 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잊고 빠지는 것도 생기고요. 이제는 뿌미맘 가계부를 사용해서 손으로 매일매일 직접 써보려고 합니다.
뿌미맘 가계부를 보니 우리 집 자산의 큰 그림의 계획을 그려놓고, (수입, 고정비, 생활비, 예비비 등)
그 이후에 하루하루의 지출 상세내역을 정리하게끔 되어 있더군요.
뿌미맘 가계부에서 '가계부는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다이어리가 아니다'는 글귀를 보고
왜 그동안 나의 가계부 기록이 내 생활에 별 도움이 안 되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기록하고, 그걸 분석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삶을 변화시키려면
체계적으로 조직화하여 정리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예산, 지출의 목적, 지출 계획, 계획에 따른 소비.
뿌미맘 가계부를 통해서 우리 가계의 목표, 계획, 실천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