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포춘 The Fortune -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는 돈복 끌어당김의 법칙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9
김동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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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춘>은 동양철학의 최고 권위자 김동완 교수가 전하는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이타심으로 운명을 부유하게 만드는 기술'을 담은 책이자,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는 돈복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한 책입니다.

스티븐 호킹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운명은 절대 바꿀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조차 길을 건너기 전에 좌우를 살피는 것을 나는 보았다.'라고요. 운명론을 믿는다고 해도 그 안에서 보다 낫게 발전하고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거겠죠. 우리의 인생을 운명이 정해진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할까요? 얼마 전 어느 유튜브 섬네일에서는 엄마 뱃속에서 이미 나의 돈 버는 능력이 정해져서 나온다고 하더군요. 유전자에 정해져 있다는 것이겠죠. 그러고 보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는 사주풀이보다도 현대 유전자 과학이 더 운명론을 띄는 게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사주를 보는 것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부류의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맹목적인 맹신이 아니라 길 건너기 전에 신호등을 보듯이 조심하려고 참고하는 용도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주팔자로 정해진 운명이 절대불변의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사주에 여자가 많다고 해서 난봉꾼만 되는 것이 아니고 산부인과 의사가 되기도 하고요, 도화살이 있다고 해서 기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유명한 연예인 예술가가 될 수도 있다고요. 흔히 나쁘다고 생각하여 '~살'이라고 불리는 것들조차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죠.

풀포기 하나조차 약이 되지 않는 것이 없는데 하물며 사람이라면 훨씬 더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똥도 쓸모가 있고, 풀 한 포기도 쓸모가 있듯이 사람 역시 그보다 더 큰 쓸모가 있다는 것을 믿고 스스로에게 기대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은 방향으로 더 나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책 속에는 사주팔자를 참고해 맞는 직업, 성향 등이 설명되어 있기도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글귀들도 많이 보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 행복한 사람들이 지키는 법칙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다양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저자 에크하르트 톨레는 "받아들이고 행동하라. 지금 이 순간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이를 선택한 것처럼 받아들여라. 언제나 맞서기보다 고치려고 노력하라. 이는 기적처럼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라고 했다는데요. 자신에게 다가오는 삶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행복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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