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논술 초등 3,4,5학년 때 잡아야 한다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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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과 이제 1학년이 되는 아이를 둔 엄마로서

나의 생각과 비교검토하며 찬찬히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쓰신 저자도 '독서논술 3,4,5학년에 잡아야 한다'고 주장을 하셨지만

나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특히 논술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어떻게 초등 저학년에 잡을 수 있겠는가.

특히나 보통의 아이들은 중학교 1,2학년에도 잡을 수 없는 힘든 과정이 아닐 수 없었다.

독서논술지도를 하면서 뿐만 아니라 보통의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

엄마가 태어나서부터 7살까지 책을 읽어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

거기다 초등 저학년에 다양한 표현활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던 아이는

4학년 무렵부터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아무런 노력없이 3학년부터 독서논술이 잡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3학년이 중요한 전환기이고

초등 1,2학년과는 다른 독서방법을 배워야 하는 시기인 것을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더욱 초등 1, 2학년의 중요성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꼭 강조하고 싶다.

독서논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전의 단계에 꼭 해야 할 노력으로,

표현활동(책, NIE, 체험, 그리기, 만들기, 토론 등등)으로 자유롭게 생각을 펼쳐보는 것이다.

굳이 독서지도사에게 맡기지 않더라도 시중에 나와있는 책을 가지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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