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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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해운대

해운대 - Haeundae
영화

설경구의 리얼리티 오버, 액션영화 뿐 아니라 재난영화에서도 팔딱팔딱 빛을 발한다

하버드 로스쿨

열정 속으로, 하버드 로스쿨
스콧 터로 지음, 손성경 옮김 / 정한피앤피(정한PNP) / 2004년 11월

하버드 대학 보다 더 유명하고 좋은 대학교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내게 있어  하버드는 언제나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나 로스쿨이라면 무작정 하버드 로스쿨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물론 오래 전에 본 책,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은 드라마가 유명해지면서 책도 덩달아 엄청 팔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암튼 오래전에 나를 불태우고 사라졌던 로스쿨에의 열정을 다시금 불붙인 책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열정 속으로, 하버드 로스쿨' !!! 

1977년도에 초판이 나왔는데 번역서가 나온 것은 2004년말,  

하지만 당시엔 다른 책들에 정신을 빼앗겨 밀쳐두었다가 이제서야 읽었다는..ㅠㅠ   

아마도 소설책도 아닌데 400 쪽이 넘었으니 일단 패스! 했던 것 같다. 

어디 갔다 왔니, 그동안..응?  

해리슨 포드 주연의 영화 '무죄추정 Presumed Innocent" 으로 널리 알려진,  

스탠포드 대학의 영문학교수자리도 마다하고 법학을 다시 공부한 현직 변호사의 작품으로 

 하버드에서 지독하게 공부했던 로스쿨 1년차 시절을 기억을 떠올리며 꼼꼼하게 기록한 책인데 

암튼 여러 말이 필요없이 재미있는 책이지만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보자면.. 

하버드 로스쿨의 강의방식은 이른바 소크라테스식 문답교수법..  

다른 로스쿨에 비하여 교수에 비해 학생수가 많은 것은  

바로 소크라테스식 교수법에 대한 기초를 확립하여  

한번에 140명씩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결국 비싼 등록금을 내고 공부하는 학생의 수를 늘려  

학교가 값싼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대목을 읽고 그렇군.. 과연 !..이라 감탄을 하고 있는데  

(하버드 로스쿨 1년차 560 명은 140 명씩 4개의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는다고)   

바로 뒤이어 '같은 강의실에 140 명이 있으면 훨씬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그 답도 훨씬 예리한 것이 나온다'고   맞받아치는 글을 보고서는  

또한 그렇군..이러고 있었다는 거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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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 슈바이거와 마이클 파레를 오랫만에 볼 수 있었기에 영화보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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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또 슬펐지만 갈끔한 결말을 보고나니 내가 흘린 눈물에 충분한 보답을 받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