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 하버드 옌칭도서관에서 만난 후지쓰카 컬렉션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6
정민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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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문화적 교류의 현장을 따라가는 과정 그 자체가 흥미진진한 한 편의 소설 같다. 또한 이러한 연구를 일제강점기 때 깊이 해 놓은 한 일본인의 모습과, 그 일본인의 자취를 다시 재발굴하고 재편성하는 지금의 한국인 교수의 모습들이 겹쳐지면서, 이 책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지금과 과거를 다양하게 꿰어 맞추는 흥미로운 질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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