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과는 달리 이희수와는 금방 친해졌다. 집 가는 길을 잃은 아영은 떠돌았다. 어두워져 중앙의 빛을 따라 걸었고 가는 길 푸른빛으로 빛나는 식물에 눈을 빼앗겼다. 이희수의 정원이었고, 정리하지않은 어수선한 전원이었지만 그곳에는 나름의 질서가 있어 보였다. 겨우 엄마를 불러줘 집을 갈 수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이희수와는 가깝게 지낼 수 있었다. 창고에 있는 인간형 로봇들도 구경하고, 정원에 있는 작은 식물들까지도 아영에게는 신기한 것 들 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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