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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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바둑 기사(정도로 말할 수 있는 분이시긴 한가 싶지만)분이 바둑을 두면서 가졌었던 마음가짐, 생각 등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세계정상에서 제자에게 왕관을 모두 준 챔피언이 어떤 마음으로 살았었는지, 어떻게 추슬렀는지 엿볼 수 있다. 전성기에는 거의 매번 이기다가 한번 한번씩 지는 기분은 얼마나 견디기 어려웠었을까. 나도 이 분을 보면서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에도 바둑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아직 이렇다하게 이뤄본 것도 없는데도, 조금만 내 생각처럼 안된다 싶으면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쉽게 버리거나 흥미가 떨어져서 억지로 하게 된다. 마음 대범히 먹고 꾸준히 해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해야겠다.

자기계발서로 샀는데 바둑을 배워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 책이다. 글에서 바둑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바둑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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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개정판]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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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기약없이 20년을 옥살이를 하셨는데도 원망이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만약 끝이 보이지 않는 옥살이를 하게 되면 끝없는 원망과 내 스스로가 불쌍해서 어쩔 수 없었을텐데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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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양이의 서재 - 어느 중국 책벌레의 읽는 삶, 쓰는 삶, 만드는 삶
장샤오위안 지음, 이경민 옮김 / 유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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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문화혁명 시기에 책을 읽었던 경험을 읽으면서 책은 읽지 말라고 하면 할수록 더 읽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가 걸리면 큰 곤욕을 치를 상황이 문화혁명 시기였는데도, 친구들에게 빌려서 읽고 친척집에서 읽고 독서에 푹 빠져 지냈다고 한다. 나도 생각해보니 제일 책을 많이 읽었던 때가 고3 때였다. 진짜 많이 읽었을 때는 쉬는 시간이며 잠도 안 자고 하루 4권씩 읽고 그랬었고, 수능이 끝나기만 하면 그 동안 못 읽었던 책 다 읽고 말겠다며 책 고르고 그랬었다. 그런데 수능 끝나고 대학교 들어갈 때까지 책 한 권 제대로 읽지 않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냈었다. 대학교 가서도 여전해서 베스트 셀러 한두권 정도만 읽고 말았다. 읽을 시간이 많았는데도 왜 읽을 생각이 들지 않았었을까?
작가는 서재를 매우 좋아한다. 서재에 책을 쌓아놔도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알정도라니 대단하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볼 때마다 종이책이 무겁고 자리차지가 커 작은 내 방에는 둘 곳이 없어서 전자책으로 사서 모으는데 걱정도 된다. 전자책으로 읽으면 어디서나 읽을 수 있고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는데, 그게 다가 아닐까하는 걱정말이다. 전자책으로 읽는 것과 종이책으로 읽는 것의 차이가 많이 날까봐 걱정이 되긴한다. 몇권 읽지 못한 책 실력이지만, 읽는 책마다 종이책이 꽂혀 있는 책장이나 서재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어서 마음이 흔들린다. 그래도 어쩌겠나 싶기도 하다. 기계도 샀고, 내 방은 종이책 둘 곳은 여전히 없는데 말이다. 전자책 서재도 좋다고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굳힐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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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꿈꾸는 책들의 도시 (세계문학의 천재들 002) 세계문학의 천재들 2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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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읽기 어려운 것은 아닌데 내용을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한 번 흐름을 타면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 흐름을 타기 전까지가 오래걸려서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책에 빠져들어 생활하는 공룡의 모험이라는 상상력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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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1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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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나 고사성어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영단어와 관련된 어원을 살펴보면서 배경에 있는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해준다. 인문학이라고 해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읽기 쉽고 이해하기도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honest와 관련된 것이었다. honest한 사람은 한 번 한 말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고 한다. 범죄자를 숨겨주기로 했으면 경찰에게 거짓말을 해서라도 지키는 사람이 honest한 사람이라고 한다. 정직하다라는 뜻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이지만 딱히 한 단어로 바꾸기에도 애매한 단어인 것 같다.
한글 단어로 이런 배경을 이야기해주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왜 인사는 안녕이라고 하는지 그런 이야기책 같은 것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내용이 많지만 읽기가 쉬워서 인문학책을 처음 읽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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