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지 않을 편지
봄현 지음 / 글ego prime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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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생각의 단편이 기록되었다. 휘발되기전에 문자로 남겨진 감정. 현실적인 사람은 사랑타령이라고 느껴질수도 있다. 많은 어휘가 사랑이란 직접적인 언급이 된다. 나이 어린 사회초년생이 읽기에 공감이 갈듯하다. 사랑에 대상이 인물이 아닌 사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느끼하고 치기어린 느낌이 손발이 오그라든다. 전하지 않을 편지는 전달하면 부담스러울수도 있겠구나. 타인과 함께 소통이 필요없는 자신만의 갬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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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전 확장판 - 자산을 지키는 가장 완벽한 절세 비법
이장원.이성호.박재영 지음, 안수남 감수 / 체인지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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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테크 책이다. 부의 이전이 주는 생각은 돈으로 자산을 늘리는 옮겨감이라 생각했다. 알고보니 상속에 관한 전문가들이 짚고 가는 상속세금에 대한 이야기. 쉽게 생각하면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나왔던 재벌 그룹 자산이야기. 어렵게 생각하면 죽음과 삶의 이어짐이다. 인간사회 사적재산 허용으로 노예제가 폐지되고 온갖 전쟁뒤에 쟁취된 삶의 질. 긴 시간동안 짧은 수명이 연결된 부의 이전이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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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킵.바잉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
닉 매기울리 지음, 오수원 옮김, 이상건 감수 / 서삼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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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에서 32살 자기 아파트가 있는 사람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인적 자본금의 가치는 크게 늘지 않지만. 주택과 농업에 대한 자산의 가치는 커지며. 물가가 2배 이상 오른 체감입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 일 뿐으로 돈을 축적하는 행동은 노예 근성을 탑재한 어리석은 희망이라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는 고생도 사서 한다는 말을 믿었지만. 지금은 굳이 고생할 필요가 있을까요. 열심히 사는 것은 좋지만 돈을 차익으로 많이 벌 수 있다면 부채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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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을 빈다
시로 지음 / 안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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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의 삶. 잔고가 텅. 겨울나무 사행시. 재치있고 일상 생활에서 공감 갔던 소재가 많이 담겨 있다. 안온한 밤을 빈다는 마음씨가 예쁘다. 저자는 청춘의 괴로움으로 불면증이 있었던 것인가.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괴로움을 나눠본다.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고 반복되면 지친다. 이 시들은 그 지침에 대한 설명처럼. 타인의 밤이 편안하기 바라며. 자기 인생에 우울한 이들은 남에 대해서 함부로 평가한다. 남을 깎아 내려야 자기가 올라가는지. 하찮게 보인 경우가 많다. 그들이 나 없는 곳에서 아무리 없는 말 만들어도 현실에 영향은 1도 없다. 그저 자기들 못 살아서 내뱉는 아쉬운 말, 곁에서 영향 받는 당신이란 존재가 아깝다. 흑역사니 뭐니 남에 대한 오지랖으로 말 내뱉는, 그들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다. 당사자 말은 없는데 뒷말만 존재하는 그런 공간은 무엇일까. 향기가 더러운 하수구 냄새 피어오르지 않나싶다. 나도 모르는 사이 감정이입이 되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차라리 글쓰는 사람이 아름답다. 저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낭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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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의 언어 - 《런던 리뷰 오브 북스》 편집장 메리케이 윌머스의 읽고 쓰는 삶
메리케이 윌머스 지음, 송섬별 옮김 / 돌베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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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렵다. 저자의 인지적 측면이 풍부해서 이해하기 어렵고 잘 읽히지는 않는 도서. 읽는 내내 공부하는 느낌과 함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니다> 편집장 미란다가 연상되는 권위. 어휘에 대한 생각의 표현이 신랄하고 종교와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메리케이 윌머스가 투명하게 쓰더라도 누구나 쉽게 쓸 수 없는 에세이. 『한국인 이야기(탄생, 너 어디에서 왔니)』보다 민족주의 무게감은 깊지 않고 『정희진처럼 읽기』처럼 접근이 쉽지는 않으며, 『장정일의 공부』 같이 연도별로 이데올로기 이념을 탐구한 책인가. 조심스레 어림짐작. 술로 표현하면 맥주처럼 가볍게 마시기에 기분이 복잡하고. 소주로 괴로움을 씻어 달콤한 맛보기에 세련된게. 맥주와 소주를 섞은 소맥 같다. 경험이 쌓인 연륜이 돋보인 인문에세이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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